10년간 월별 응급실 환자 수를 보면 8월이 약 49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493만 명), 5월(490만 명) 순이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사병은 고온 환경에서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발생하고, 두통·어지럼증·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더 심한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돼 고열, 의식 변화, 발작, 혼수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체온을 낮추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갈증이 없어도 수시로 물을 마시고, 필요 시 이온 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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