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전라남도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8개 사회복지 직능기관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전남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협력망 본격 가동 (이미지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내년 3월 시행되는 통합돌봄 제도에 대비해 복지, 의료, 요양, 주거, 자활 등 여러 분야의 연계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다기관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행,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전남 지역 사회복지 직능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공동 선언을 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긴밀하게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노인돌봄, 장애인복지, 여성·가족복지, 자활지원 등 각 분야에서 협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간 현장의 역량을 제도권과 결합해 읍면동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 전달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진호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드는 전남형 통합돌봄의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살던 곳에서 오래 머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