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춘천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한 ‘2025년 노인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근감소증 예방프로그램 운동프로그램 (이미지 제공=강원도 춘천시)
이번 프로그램은 신사우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됐으며, 총 24곳 경로당에서 338명이 참여했다. 기초건강측정, 근력·균형 강화운동, 영양 교육, 치매 인지검사 등 근감소증 예방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사후 평가 결과가 모두 확보된 139명에 대한 분석에서는 참여자의 84% 이상이 신체기능이 유지되거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이번 결과가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모델의 실효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한림성심대 보건계열 학과와 연계해 교수 및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교류하고 전공 역량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실습형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더불어 행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손은진 춘천시보건소장은 “내년에는 신북읍으로 대상을 확대한 뒤 시 전역으로 확대해 통합 건강관리 모델 기반의 건강노화 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