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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함께 지키는 행동이 답!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1:35
[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반복적 항생제 노출로 약효에 적응하면서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치료 실패와 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 다만 예방 가능한 위협으로, 국민과 의료인이 함께 올바른 인식과 실천을 갖춘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슬로건과 홍보물을 통해 실천 의지를 강조한다. 국민 대상 슬로건은 “항생제 남용은 순간! 내성은 평생입니다!”, “좋은 줄 알고 자주 먹은 항생제, 의사도 약도 당신을 못 지킵니다.”로, 올바른 복용과 전문가 처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항생제 예방관리 수칙(리플렛)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항생제 예방관리 수칙(리플렛)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의료인 대상 슬로건은 “항생제 바로 알림, 여러분이 움직이면 국민이 바뀝니다.”, “국민은 당신을 믿습니다. 그 믿음이 내성을 막습니다.”로, 불필요한 처방을 줄이고 환자와 신뢰 기반 소통을 강조한다.

또한, 항생제 올바른 사용 수칙 카드뉴스와 가정통신문, 리플렛,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물이 배포된다. 오는 28일에는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 포럼이 열리며, 관련 유공자 포상과 수기 공모전 시상, 적정사용 시범사업 현황 공유가 진행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정부와 의료계, 국민이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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