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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긍정양육 가치 확산에 집중

아동권리헌장 낭독·유공자 표창·특강 등 시민 참여 행사 진행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9 10:24
[Hinews 하이뉴스] 울산시는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시의회 시민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아동 보호 의식 확산과 긍정적인 양육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긍정양육 129 원칙 (이미지 제공=울산시)
긍정양육 129 원칙 (이미지 제공=울산시)

행사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 관계자, 아동보호전문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울산광역시청소년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을 함께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아동학대 조사와 상담·보호 활동에 공헌한 공무원 및 상담원 11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울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채색심리상담연구소 이은영 소장이 긍정적 훈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긍정 양육은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존중과 소통을 기반으로 체벌 대신 긍정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의 성장을 돕는 양육 방식으로, 학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건전한 양육이 한 명의 아동을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의심 징후 신고 중요성도 강조했다. 관계자는 “주변의 관심과 신고가 피해 아동을 보호하는 첫 단계”라며 “의심 상황이 있다면 경찰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울산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23년 2,082건에서 2024년 1,639건으로 21% 감소했고, 판단 건수도 같은 기간 35% 줄었다. 울산시는 이를 시민 의식 개선 캠페인과 예방 교육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아동학대 심리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 심리지원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관련 정책 성과를 입증했다.

하이뉴스

송소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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