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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파페치와 협력해 K-뷰티 글로벌 수출 확대 나선다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190여 개국 시장 공략 계획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5-11-28 09:05
[Hinews 하이뉴스] 쿠팡이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협력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한국 뷰티 제품을 직매입 방식으로 해외 고객에게 판매하는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브랜드들은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이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협력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미지 제공=쿠팡)
쿠팡이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협력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미지 제공=쿠팡)

파페치는 전 세계 140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가 참여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이번 파트너십은 증가하는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 기업의 수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협업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중장기적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 제품을 190여 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6일부터 더후와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JM솔루션, 닥터디퍼런트, 아리얼, 듀이트리, VT코스메틱 등 중소 및 중견 브랜드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기업들은 쿠팡의 유통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고객을 직접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은 내년까지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확대하고, 진출 지역 역시 미국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분석기관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460억 달러이며, 북미는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같은 해 영국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리얼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이 K-뷰티 성장에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페치는 애플리케이션 내에 K-뷰티 전용 공간을 신설해 한국 브랜드 제품을 집중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포장되며,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에 도착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기존에는 중소기업들이 국가별 인증 규제, 통관 절차, 물류비 부담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매입부터 수출입 통관, 해외 배송, 고객 응대까지 파페치와 함께 관리하며 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듀이트리 관계자는 쿠팡을 통해 복잡한 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지원이 중소 브랜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페치 관계자는 파페치가 세계 각지의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소개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페치는 190여 개국에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 소비층이 뷰티 제품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뉴스

박미소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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