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섬유화 억제 유전자인 TIF1γ(Trime28-interacting factor 1 gamma) 가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Molecular Therapy (IF 12)에 최근 게재됐다.폐 섬유증은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으로,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고 결국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섬유화된 폐 조직을 회복시키거나 진행을 멈추는 치료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김효수·이은주 서울대병원 교수,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TIF1γ 유전자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산업 혁신과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창업기업 발굴·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의료기기 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전문 센터를 운영 중이다.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는 의료기기 시험검사와 비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사업적합성테스트센터는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이번 협약으로 김해 지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국가 전략 의료 AI 사업 ‘닥터앤서 3.0’의 운영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며, 환자 중심의 예후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일 열린 출범식에서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I 기반 예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진단을 넘어 치료 이후까지 연결되는 연속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서울성모병원이 우선 맡은 제1세부과제는 유방암, 신장암, 심장질환, 피부질환 등 4개 분야의 예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에게는 림프부종 및 폐경 가능성을 예측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찬 및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건축, 일상 문화를 잇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서울비엔날레의 취지에 공감해 마련된 것으로, 화요는 올해 서울비엔날레의 총감독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과 광주요가 함께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서울비엔날레잔’을 공식 후원한다. 앞서 광주요에서 공개한 서울비엔날레잔은 한국 전통 음용 문화의 상징인 소주잔에 세계적 디자이너의 시선을 더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건축적 언어와 정신을 담아낸 상징적 오브제로, 광주요의 장인정신과
서울부민병원 연구팀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실장은 ‘AI 기반 자세 측정 소프트웨어의 척추 및 하지 평가 성능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서울부민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자세 측정 결과가 방사선 촬영(X-ray)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존에는 척추나 하지 정렬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병원 내 X-ray 촬영이 필요했지만,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한 AI 분석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정확도와
㈜한화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올해로 21회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약 100만 명의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축제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승연 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더 크고 높게 연출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문화관광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왔다.특히 올해
변자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차세대 의사과학자의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리더를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변 교수는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 부문에서 최대 4년 5개월간 약 22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받는다.연구 주제는 다발골수종에서 면역치료 효과를 높이고 내성을 극복할 맞춤형 전략 개발이다. 변 교수는 다중오믹스 분석과 바이오뱅크 구축을 통해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면역세포와 종양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해 임상 적용 가능한 치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최근 젊은 층에서 통풍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2018년 43만 명에서 2022년 약 51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대 환자 증가율은 48.5%에 달한다. 주된 원인은 술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이다.이에 삼육서울병원이 다음달 15일 오후 3시, 병원 류제한관 2층 강당에서 ‘통풍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좌는 전혜지 류마티스내과 과장이 맡아 통풍의 원인, 진단, 발작 대처법, 식이·운동 관리, 최신 치료법을 다룬다.통풍은 요산이 쌓여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며, 발작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발병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다.전혜지
이상욱·서준교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이 환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신장 CT 영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환자의 CT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정상 신장, 낭종, 종양을 구분해낸다.최근 의료영상 분석에 AI 활용이 늘고 있지만, 환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 실제 임상 적용이 제한돼 왔다. 연구팀은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데이터 상태에서도 딥러닝 연산이 가능하도록 했다.개발된 AI는 진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AUC 값이 0.97~0.99로, 기존 비암호화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 암호를 해제하지 않고도 연산이 가능해, 양자내성암호 국제 표준으로 지정돼 있다. 이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6일 부천오정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유연지 치과보존과 교수팀을 포함해 치과의사, 위생사, 기공사 등 16명이 이동진료버스를 타고 방문해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진료를 제공했다.이번 진료에서는 63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으며, 임플란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추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받게 된다.유 교수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직접 찾아가 도움을 드리는 자리여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구강 건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2017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제11회 2025년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사, 간호사, 의료·정신건강사회복지사,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약 2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심리·사회적 문제 해결과 경제·제도적 지원 연결을 담당한다. 치료가 단순 의학적 처치를 넘어 삶의 질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심포지엄은 문진수 공공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고, 박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본원 8층 한화홀에서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환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특히 치매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로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기 어렵고, 이로 인한 구강 상태 악화가 전신 건강과 치매 증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이날 교육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노인구강진료실장 이정태 교수가 치매 환자에게 적합한 구강위생 관리법과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강연하며 실생활 적용법을 소개했다.이용무 병원장은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5일 청년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년마음건강센터가 지난 4년간 구축해 온 맞춤형 지원 모델이 이날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소개됐다.청년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이번 공유회는 서울 중구 바비엥2에서 열렸으며, 전국 정신건강 관련 기관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다.서울시는 2022년부터 청년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기존 제도에서 놓치기 쉬운 조기 위기, 고립, 응급 상황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하는 시도를 지속해왔다.행사에서는 실제
부민병원과 버핏서울은 지난 23일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에서 건강관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과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와 버핏서울의 운영 지원, 건강검진과 체력증진 분야의 협력, 회원 대상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정훈재 연구원장은 “의료기관과 피트니스 플랫폼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우 대표는 “예방부터 스포츠 손상 치료까지 피트니스와 의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
정낙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5년 9월부터 2년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 진료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학회 내에서는 이식등록위원회 위원장, 총무·재무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며 조직 발전에 기여해왔다. 임상에서는 1500건 이상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집도하며 맞춤형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학술공로상과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정 교수는 “환자 맞춤 치료 강화와 조혈모세포이식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 학술
삼성서울병원이 뇌와 척수를 공격하는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중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선정 과제는 ‘항체 플랫폼과 림프 공학을 활용한 차세대 중추신경계 치료’를 주제로 하며, 2025년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년 5개월간 66억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번 연구에는 박경아·김재령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민주홍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류광희 삼성서울병원이비인후과 교수를 포함해 KIST, 성균관대 약
㈜한화는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대표 가을 축제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올해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한다.첫 무대는 오후 7시 20분 이탈리아팀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Parente Fireworks Group)’이 연다. ‘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에 맞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최초의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이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2014년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모빌리티 전시와 문화·예술 콘텐츠, 시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이번 리뉴얼은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다. 현대차는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으며, 단순 체험을 넘어 고객 간 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공간 디자
서울부민병원은 지난 17~18일 양일간 병원과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에이전시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의료 서비스와 시설을 해외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유치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첨단 의료장비와 프리미엄 검진센터를 직접 체험했으며, 외국인 환자의 입국부터 진료, 회복, 귀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의료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병원은 해외 환자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점검하고 의료관광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정훈재 연구원장은 “이번 팸투어는 서울부민병원의 의료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
원자력병원은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9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시민 대상 호스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의료진과의 상담 시간과 함께 호스피스 의료 소개, OX 퀴즈, 터치패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캠페인은 서울 시민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노원구청, 보건소, 성북50플러스센터, 공릉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신문사 등 여러 협력기관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원자력병원은 권역 내 13개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협력하며 호스피스 관련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