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건강한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개강좌를 마련했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2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 학부모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강연은 국립나주병원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는다. 김 전문의는 전라남도 Wee센터 자문의 및 호남권 트라우마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뇌과학으로 보는 아이의 자기조절과
대구 남구가 공공보육 품질 향상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 협약식을 열었다.남구는 지난 15일 구청 회의실에서 내년 상반기 개원을 앞둔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명덕역퍼스트마크, 대명그랜드시티)의 위탁운영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남구가 추진 중인 ‘명품 보육환경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보육정책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위탁운영체를 선정했다.남구는 공동주택 입주 시점에 맞춰 어린이집을 개원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과 부모들의 공공보육 만족도
질병관리청은 17일 0시를 기준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행기준을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이번 유행주의보는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 기준인 9.1명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특히 41주차에는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
금산군보건소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아이맞이 임산부 출산 준비 교실’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예비 부모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금산군보건소는 산전·산후 관리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교육 일정은 10월 21일 출산준비 및 힘주기 호흡법 교육, 10월 23일 임신·출산 묻고 답하기·오가닉 애착인형 만들기, 10월 28일 우리아이 통잠 수면교육(모형 실습), 10월 30일 태교의 비밀코드, 태명 유기농 배냇저고리 만들기
서울 은평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건강도시 은평! 건강나눔 의료봉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시 의료기사총연합회와 협력해 마련된 자리로, 구민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도시 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행사 당일에는 무료의료봉사 기념식이 열리고, 은평구청장과 의료기사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회식과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악합주팀 ‘모아앙상블’의 식전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이날 행사에는 물리치료사회, 안경사회,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회, 작업치료사회, 방사선사회, 보건의료정보관리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와 식품이 결합된 ‘메디컬푸드(Medical Food)’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전북이 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북연구원은 오늘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 백년포럼 제40강’에서 정세영 전북연구원 석좌연구위원(전북대병원 석좌교수)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전북은 메디컬푸드 산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정 연구위원은 ‘Medical Food, 왜 전북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메디컬푸드를 “질환별 특수 영양요구에 대응하고, 의료인의 감독하에 사용되는 영양치료 수단”으로 정의하며, 단순한 건강식품을 넘어 회복률 향상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광주광역시 동구가 조선대학교 간호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치매안심마을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 어르신 160세대에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사업은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건강꾸러미에는 영양죽, 로션, 파스, 치매 관련 건강정보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와 다가오는 겨울철 건강 관리를 함께 고려해 구성됐다.동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안부 확인 및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임택
전 세계 신경과 전문가 3500여 명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7차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WCN 2025)에 모였다. 이번 대회는 세계신경과연맹(WFN)과 대한신경과학회(KNA)가 공동 주최했으며, 약 100개국에서 참가했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승현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신경학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신경과학 연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고령화 시대 신경계 질환은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최신 연구와 해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올해 대회 주제는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가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제45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스포츠정형외과학회와 공동 주관한 제22차 교류 심포지엄을 포함해 활발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특히 이시바시 야스유키 교수와 스가야 히로유키 교수 등 일본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랜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발표와 토론도 이어져 학회의 열기가 한층 높아졌다.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최신 수술법까지 다루는 비디오 세션을 마련해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전달됐다.이번 학회에서는 제32대 신임 회장으로 김진
중증 관절염 치료법 결정의 환자중심성 강화를 위한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K-SDM-KOA)의 모형 개발 및 실증연구 (연구책임, 한혁수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교수)를 수행하는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는 특별세미나가 지난달 21일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본 연구에 참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현재 1차로 개발된 SDM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도구들을 실제 진료 상황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전체 연구진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SDM의 적용과 보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가장 합리적인 한국형 SDM 모형의 개발과 환자 중심성 강화를 위한 효과적 운영에 있어 어떠한 추가적
질병관리청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행령은 2025년 4월 제정된 특별법의 구체적 내용을 규정하며,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시행령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위원회와 재심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회는 의료인, 약사, 소비자단체 및 관련 학회 추천인 등 피해구제 및 안전성 평가 경험자가 참여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 가능하다.또한 인과관계 추정을 통한 완화된 판단 기준이 도입돼, 피해보상 대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피해보상 청구는 시·도지사를 통해 질병관리청장에게 서류를 제출하면 기초조사가 이뤄진다.피해보상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13일 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0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의료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고도일 회장은 오는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0차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이사회에서는 특히 실손보험사의 입원 적정성 판단과 관련한 문제를 다뤘다. 일부 보험사가 약관과 달리 환자에게 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이 지적됐다.이에 따라, 이태연 의협 부회장이 이끄는 ‘실손보험입원불인정대응분과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입원 적정성 민원이 접수되면 의협이 각 학회에 전문가 검토를 요청하는
질병관리청은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독감 백신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순차 접종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연령층은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은 최신 변이에 대응하는 ‘LP.8.1 백신’이, 인플루엔자 백신은 3가 백신이 사용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원내 대강당에서 ‘2025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성 그리고 혁신: 공공보건의료와 책임의료기관’을 주제로, 공공의료 정책의 현재와 과제, 책임의료기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본부장이 공공보건의료의 미래 비전을, 이진용 서울의대 교수가 정책 실행의 현실을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이 맡는다.2부는 ‘책임의료기관 운영의 현실’을 주제로, 김종연 경북대병원 교수가 공공병원의 협력체계
강동구보건소가 운영한 ‘슬로우 조깅 관절튼튼 운동교실’이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강동구보건소는 지난 9월 18일과 25일, 이틀 동안 슬로우 조깅 운동교실을 열어 총 120명의 구민이 참여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조깅 자세와 호흡법을 배우고, 관절에 무리 없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슬로우 조깅(Slow Jogging)’은 일반적인 달리기보다 속도를 낮춰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심폐 기능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꾸준히 실천할 경우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번 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슬로우 조깅 기본자세와
파주시가 예비·신혼부부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해 무료 건강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임신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감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예비·신혼부부이며, 풍진, 톡소플라즈마, B형간염, A형간염, 갑상선 기능, 매독, 에이즈 등 총 7종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특히 파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예비·신혼부부 검진 항목에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포함했다. 톡소플라즈마증은 고양이의 분변 등에 포함된 기생충에 의해 전염되며, 임신 중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유산이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사는 연중 진행되며,
질병관리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염으로, 의료기관 내 방문이나 간병 활동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모두의 철저한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다.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이번 주간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염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10월 17일에는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20주년을 기념하는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우수 감염관리 사례 공모, 사진 공모, 국민 대상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오는 15일 ‘2025 폐의 날’ 온라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폐 건강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주요 폐질환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폐 나이’를 주제로, 폐 기능을 수치로 나타내는 개념을 소개한다. 증상 없이도 폐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폐는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에 조기 관리가 필수다.올해 ‘폐질환 가족 이야기’ 공모전에는 환자, 가족, 의료진의 다양한 경험담이 접수됐다. 우수작 일부는 인스타툰으로 제작돼 SNS에 공개된다.또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는 1만 명 넘는 참가자가 총 25억 5천만 걸음을 기록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올해 4회에 걸쳐 ‘차세대 척추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척추내시경수술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레지던트와 펠로우 4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워크숍은 척추내시경수술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다섯 명의 척추 전문의가 강연을 맡았고, 특히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정교한 인체모형 ‘더미 워크숍’으로 실습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C-arm을 이용해 뼈 구조를 확인하며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술기를 익혔다.좌장을 맡은 최일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내시경수술은 고령이나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도입해 임상 경험을
경희의료원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단’이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성과 교류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업단장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공유의사결정 기반 연구(유상호 한양대 교수), 저위험 갑상선암 치료 방침 공유의사결정 모형 개발(박영주 서울대 교수) 발표가 진행된다.오찬 후 2부에서는 류마티스 질환 약물치료 선택 공유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성윤경 한양대 교수), 중증 관절염 치료법 환자 중심성 강화 K-SDM-KOA 모형 개발(한혁수 서울대 교수), 치주질환 치료계획 공유의사결정 임상모형 개발(연세대 이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