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마크헬츠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와 뇌졸중 및 뇌종양 맞춤형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 데이터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설계, 전임상 평가 및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 협력을 추진한다.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이며, 고등급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이 치료제 전달을 막아, 정밀한 AAV 유전자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마크헬츠는 AI 기반 MAAV 플랫폼을 통해 BBB를 통과하는 차세대 AAV 벡터를 개발 중이며, 자동화 생산 능력까지 갖춘 국내 유일 기업이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은 1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일루미나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승빈 최고과학책임자(CSO)가 “$100 게놈, 100세 건강: AI가 이끄는 디지털 의료혁명”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이승빈 CSO는 마크로젠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연구뿐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에도 폭넓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마크로젠은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아 ‘AI 기반 정밀의학 혁신’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서정선 회장은 “사람을 위한 유전체 기술을 바탕으로 AI/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날 것
현대ADM바이오는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니트리움과 병용 시 면역세포와 항암제의 종양 내 침투가 회복되는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평가한다.페니트리움은 종양 미세환경 내 세포외기질(ECM)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면역세포와 항암제가 암세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적 통로를 복원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로 극복하기 어려운 ‘가짜 내성’을 해결한다.김택성 대표는 “암세포 주변 환경이 면역세포 접근을 물리적으로
JW중외제약이 식물성 멜라토닌 2mg을 함유한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미국산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멜라토닌과 함께 17종의 프리미엄 유산균, 트립토판, 엽산, 타트체리, 캐모마일 등 부원료를 복합 설계해 건강한 수면과 장내 환경 개선을 돕는다.450mg 소형 정제에 개별 PTP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JW생활건강 공식몰 ‘JW-ON’에서 구매 가능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식물성 멜라토닌과 복합 성분이 건강한 수면 루틴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의 머크 여정(My Journey @Merck)’ 입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나의 머크 여정’은 직원 전문성 개발과 조직문화 개선을 목표로, 입문과 심화 두 단계로 구성된 1년 과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입문 과정은 ‘머크 이해’, ‘임상 데이터 분석’, ‘법적 규제 및 윤리’ 등 실무에 꼭 필요한 강의 10회로 진행됐다. 사내 전문가와 외부 연사가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입문 과정 이수자 중 기준을 충족한 직원들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심화 교육을 받게 되며, 같은 달 새로운 입문 과정도 재개된다.한국머크 교육 담당 채혜린 매니저는 “프로그램이 직원
셀트리온은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CTA)에 ‘옴리클로(CT-P39)’ 글로벌 임상 3상 40주 추적관찰 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종료 후 16주 추가 추적 관찰 데이터다.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해 두 제품 간 치료적 동등성을 확인했다.특히, CT-P39는 미국, 유럽,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며 ‘퍼스트무버’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는 상호교환성(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의료진 처방 변경 없이 약국에서 오
동국생명과학이 전략적 파트너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근골격계 특화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INV-002(제품명 NEMO-103주)’는 철 기반 T1-MRI 조영제로, 어깨 관절 질환 진단용 관절조영술에 특화된 신약이다. 이번 임상은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파열 등 근골격계 질환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임상 2b상에서 이미 우수한 조영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3상은 신속히 개시될 예정이다. 철분 기반 조영제로 가돌리늄 계열 조영제의 체내 잔류 문제를 극복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정연주 부산대병원 교수 연구팀의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CXR)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모델 ‘M4CXR’ 연구가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ESTI 2025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유럽흉부영상의학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임상과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에 주어지며, 올해 발표된 초록 중 가장 큰 영예다. 이번 수상은 M4CXR 모델이 진단 보조 도구로서 임상에서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M4CXR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소견을 85% 정확도로 판독했고, 검진 환경과 응급실에서는 각각 89.2%, 87.6%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 판독 소견서 초안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지형을 바꿀 만한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다.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선두 주자 마크헬츠(MarkHerz Inc.)가 국내 최고 수준의 뇌 질환 임상 역량을 자랑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손을 잡고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협력을 넘어,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유전자 치료가 왜 ‘게임 체인저’?뇌졸중과 뇌종양은 오랜 시간 인류를 괴롭혀 온 질환이다.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
GC녹십자웰빙은 자사 개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이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Nature 출판 그룹)’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충북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19~70세 건강인 12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투여군은 호흡곤란과 가래 증상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6주 시점 호흡곤란은 37%p, 12주 시점 가래는 6%p 개선됐으며, 종합 점수에서도 12주에 14%p 차이를 보였다. 통증 평가 지표(VAS)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COVID-19 이후
우정바이오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전환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고, 참여 기업들과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바이오 산업 전반 혁신을 목표로 한다. 우정바이오는 비임상 CRO 및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맡아, 뉴로비비(뇌질환 AI 스크리닝), 넷타겟(In silico 모델링), 엘렉스랩(In vivo ADME 대체시험), 메디슨파크(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등과 협력해 신속한 기술검증(PoC)과 사업화 가능성 검토에 나선다.특히 동물실험 대체 차세대 접근법(NAMs) 연구 및 인프라 공유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각 사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휴온스그룹 휴온스랩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서 재조합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디퓨즈(HyDIFFUZE)’ 기술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하이디퓨즈는 히알루로니다제를 이용해 피하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일시 분해, 약물 확산을 돕는 기술로, 정맥주사(IV) 형태의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다. 휴온스랩의 특허 받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조 공정은 고순도와 높은 효능, 생산성 향상이 특징이며, 사람 천연 단백질과 동일해 안전성도 기대된다.휴온스랩은 생체 내 실험에서 하이디퓨즈 적용 제형이 기존 SC 제형과 동등한 약물동태(PK) 및 확산 효과를 확인했다.또
항체 신약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로부터 ‘스텔스바디’라는 Fc 사일런싱(Fc Silencing) 플랫폼 기술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도입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다중항체 기반 사이토카인 융합체(Multi-AbKine),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스텔스바디 기술을 적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규모는 비밀 유지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스텔스바디는 정상택 서울대 교수팀이 개발한 Fc 부위 변형 기술로, 면역세포와의 불필요한 상호작용을 차단해 항체 치료제의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항체 엔지니어링 플랫폼이다.항체 신약 개발 실패 요인
대한민국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FIT)를 1차 선별검사로 시행하고, 양성 시 대장내시경을 진행한다. 하지만 FIT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아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고, 내시경은 복잡한 준비와 침습적 절차로 환자의 불편이 크다. 이에 검진 참여율도 저조한 상황이다.미국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의 혈액 기반 대장암 선별검사 ‘쉴드(Shield)’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주목받는다. 쉴드는 환자 혈액 내 cfDNA의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대장암 위험을 평가하며, 별도의 식이조절이나 장 정결 없이 간단한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미국 ECLIPSE 임상연구(2만 명 이상 참여) 결과
신라젠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관련 연구 2건을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EHA는 미국혈액학회(ASH)와 함께 혈액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다. 신라젠이 글로벌 혈액학회에 공식 발표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발표 첫 번째는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임상시험 개요다. 신라젠은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내약성, 최대내약용량(MTD), 권장2상용량(RP2D)을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평가 항목에는 약동학(PK), 약력학(PD), 치료 반응 외에도, 암 유전자 변이와 발현 패턴을 분석해 예측 바이오마커를 규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두 번
일동제약그룹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Probiota Americas)’에 참가해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학술 세미나, 전시,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락티카제이 람노서스 IDCC 3201(RH 3201),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 관련 연구 3건을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다.RH
샤페론은 17일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 Ningbo Sansheng Biological Technology(이하 Sansheng)와 나노맙(NanoMab) 기반 치료제·백신 및 염증복합체 억제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나노맙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염증성 질환을 타깃으로 한 합성신약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더불어 중국 내 상용화 및 사업화 추진에도 협력할 방침이다.Sansheng은 중국 동물 생식호르몬 및 신약 개발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2019년 중국 정부의 국가 고신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매출의 약 10%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신약 개발 역량을 확장 중이다.샤페론의 나노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