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 2년 여간 바깥 활동이 제한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지내면서, 신체 및 정서적 발달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영유아들의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해 서울·경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아동들의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교사들의 입모양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말소리가 명확히 들리지 않아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부작용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마스크 착용, 언어 신호 접근을 방해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하는 의사소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