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이정아(53, 가명) 씨. 올해 초부터 시어머니의 이상한 행동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을 끓이려고 주전자나 냄비를 올려놓고 깜박하기를 여러 번, 급기야 최근에는 외출했다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주무실 때도 큰소리로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는 통에 남편과 함께 방문을 열어보는 횟수도 늘었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국내 치매 환자는 약 75만 명이다. 유병률은 10%를 조금 넘는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80대 중반이 되...
인도 매체 지뉴스(zeenews)는 뉴델리의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가 아시아 최초로 경도행동장애(MBI)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MBI가 치매의 전조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기억력이나 생활 속 행동에 문제가 있는 60세 이상의 실험 대상을 124명 모집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9.21세로, 71.77%(89명)는 남성이었고, 28.23%(35명)는 여성이었다. 이 중에서 41.13%(51명)는 MBI 진단을 받았다. MBI와 비 MBI 그룹은 결혼 상태, 인지 상태, MCI 하위 유형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델리 AIMS 노인의학과의 프라순 채터지(Prasun Chatterjee) 부교수는 ANI에 "MBI가 치매의 전조 증상임을 확인하는 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