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번주 후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고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평년 대비 일찍 장마철에 돌입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겠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여름 장마철은 괴로운 시기다. 장마철에는 낮은 기압, 높은 습도로 인해 관절 통증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민감한 관절통 환자들이라면 이미 뼈마디가 쑤시고 욱씬거리는 관절통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 관절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관절통증을
홍승기 언양닥터홍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이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홍 원장은 척추 및 관절 질환, 만성 신경병성 통증 치료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비수술적 맞춤 치료법으로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통증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신경 차단술, 고주파 열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합 적용하는 점이 주목받았다.홍 원장은 “통증 치료는 단순 완화에 그치지 않고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문진, 영상 진단, 비수술적 치료, 운동 및 자세 교정 등 단계별 체계적 치료를 시행하며 환자의 전반적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만성화된 통증은 신경계 변
우리 몸의 관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특히 나이가 들거나 부상, 직업적 요인 등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면 통증이 심해져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관절 수술은 중증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빠른 회복을 돕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하지만 많은 환자가 인공관절이 영구적이라고 오해한다. 실제로 인공관절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거나 헐거워질 수 있으며, 이는 고령화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더욱 주의해야 할 문제다. 인공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재수술, 즉 인공관절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인공관절재수술은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 교체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단순 1차 수술보다 복잡
갑작스럽게 발생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관절 통증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처음에는 그냥 일시적인 통증이려니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경험하면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병원에 내원한다. MRI 검사 결과 고관절의 대퇴골두 뼈가 괴사돼 있는 것을 확인한다. 진단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 이 병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계속 진행되므로 결국 인공관절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골반뼈의 움푹 파여 있는 비구와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로 구성된다.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퇴골두가 점점 괴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목과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가 갑자기 아프고 부어오른다면 부상 혹은 퇴행성 관절염, 어깨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을 때 관절은 휴식 없이 계속 사용된다. 여기서 마찰을 줄여주는 점액낭이라는 주머니가 있는데, 만약 사용량이 많은 신체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단순 부상이 아닌 점액낭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점액낭은 관절 주위의 막으로 근육, 뼈, 피부 사이에 점액을 가진 조그마한 주머니 형태를 하고 있다. 무릎과 고관절, 어깨, 복숭아뼈 등 몸 속의 점액낭은 150여개에 달한다. 뼈가 많이 돌출된 부위에 불거져 나온 혹이 대부분 점액낭염이다.복숭아뼈, 무릎 주위, 팔꿈치에 있으면 눈에 잘 띄고 어깨와 둔부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찬 바람과 낮은 기온은 턱관절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 긴장을 유발해 턱관절 장애 증상을 악화시킨다. 이러한 통증은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여겨져 간과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턱관절 장애는 초기에는 귀 옆 관절 부근에서 나는 잡음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요 증상으로는 턱 부위의 통증, 편두통, 이명, 목과 어깨의 결림 등이 있다. 특히 입을 벌릴 때 '딱딱' 소리가 나거나 '지익지익', '사각사각'과 같은 염발음이 들리는 경우 턱관절 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증상이 심해
쌀쌀한 가을바람은 피부, 안구 등에 건조함을 느끼게 한다. 관절도 예외가 아니다. 관절염이 심하지 않아도 아침에는 무릎, 발목, 허리가 뻣뻣해 기상할 때 삐걱거리면서 통증의 신호를 준다. 통증은 보통 한두 시간 뒤에는 사라진다. 가을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관절과 주변 조직의 혈액순환이 감소한다. 움직임이 없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 근육, 인대 등의 구조물들이 굳어지기 때문이다.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은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관절염 환자들은 특히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증상은 이유가 다양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 붓기 등과 함
평소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이명 증상을 한번쯤은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귀이명은 외부 소리에 특별한 자극이 없어도 소리를 느끼는 현상으로 이명 자체가 병이 되진 않으나 귀와 관련된 질환에 동반되거나 이명이 심해지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이명 증상의 원인으로는 △만성 중이염 △노화증상 △강한 소음으로 인한 청각 손상 등 다양하지만, 그 중 ‘턱관절장애’가 이명을 유발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는 이 악물기, 턱을 괴는 자세나 엎드려 자는 자세,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부정교합일 때 주로 발생된다. 특히 수면 중 이를 갈거나 꽉 다무는 습...
업무로 인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부모님이 여기저기 쑤시다고 하시는데, 단순 근육통 같다고 병원을 안 가신다”며, “맨날 파스만 붙이고 안마기만 사용하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통증은 원하지 않는 노년의 동반자로, 나이가 들면 병과 친구처럼 지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67%에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았고 무릎, 어깨, 다리, 고관절 순으로 나타났다.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은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웰빙 수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운동량이 꽤 부족한 편이다. 게다가 앉아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하다 보니 신체 불균형이 초래되기 쉬운데, 이는 곧 척추관절, 즉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든다.척추, 관절에서 나타나는 통증들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척추관절 통증이 나타나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척추, 관절 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먼저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척추질환에 대해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다양한 이유로 돌...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어김없이 관절 통증에 빨간불이 켜진다. 장마철엔 기압의 변동이 크고 저기압이 되는데 외부의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관절 내 분포된 신경이 압박받아 통증이 발생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관절 주변에 있는 힘줄이나 인대, 근육이 경직되고 통증과 부기가 나타난다.이런 통증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고 고령의 관절염 환자,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연골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이나 면역계 이상반응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즘관절염 환자의 70%가 여성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은 50대 이후 폐경기를 겪으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민족대명절 설,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인 장거리 운전과 차례상 준비,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명절이 지나면 관절 통증 등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그렇기에 평소 관절 건강이 좋지 않았다면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장시간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명절 음식 준비를 하게 될 경우, 무릎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다.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날 때, 체중의 9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관절에 가해져 연골과 인대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관절염으로 연골이 손상될 시, 관절 부분...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가 목과 어깨의 불편함을 많이 호소한다. 또 불편함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기도 하다. 핸드폰, 영상 매체 등의 과학기술이 하루하루 발전 할수록 그에 적응하는 인간의 몸은 더 나쁜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현실이다.잘못된 자세가 단순히 미용 상의 문제라면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외적인 모습에 국한될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자세의 문제점은 불편함을 넘어 목통증, 견갑내측의 통증, 심하면 두통과 명치부근의 통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잘못된...
우리는 일상생활(운동, 수면, 식사 등)을 통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생체에너지(기혈)를 생성하고 순환시키며 균형 조절해나가고 있다. 신체 모든 기관은 생체 에너지를 공급받아 건강함을 유지한다.이재동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침구과 교수)은 ”한의학에서는 일상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생체에너지에 문제를 일으키고 신체 기능이상과 염증을 유발해 질병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며 ”몸의 기혈상태가 곧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무릎관절통을 살펴보면,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평소 몸의 문제(기혈상태 이상)로 과잉된 체지방으로 인해 중력과 하체 근육의 지지력 간 역학적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매년 10월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로 국제기구 AR에 의해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될 정도로 관절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절염’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노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오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화로 연골에 무리가 생겨 손상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렇기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증상,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력 문제로 발생하는 전신에 걸친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발생 원...
여름 폭염이 끝나고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허리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관절이 굳어져 더 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또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육량 감소와 관절에 대한 지지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관절부위의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우리 몸에서 무릎 부위는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뼈 뒤에 숨겨진 연골도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외부 환경에 민감하다.기온이 떨어지면 연골이 쉽게 굳어지고,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
건초염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름이 생소하지만, 평생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특히 4계절 중 활동량이 가장 많고 장마 등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환자가 급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여름철인 6∼8월에 건초염 진료 인원이 가장 많고, 겨울철인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적다. 건초염은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비가 많이 와 기압이 낮아지는 장마철이나 피서나 휴가 때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한여름에 잘 생긴다. 여름철은 유난히 건초염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이 많아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서 신경을...
잠시 주춤했던 장마가 다시 시작하면서 당분간 집중호우와 찜통더위로 날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맘때쯤이면 유독 ‘삭신이 쑤시고 시리다’는 어르신이 급증한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로 어떤 이들은 ‘비가 오겠구나’하고 궂은 날씨를 예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관절 내부는 외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2008년 존스 홉킨스 건강정보보고서에 따르면 관절 안에 염증이 있는 사람일수록 궂은 날씨 기압과 습도 변화에 통증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압과 기온은 낮을수록 습도는 높을수록 관절 내부의 기압은 상승한다. 이에 따라 관절막이 팽창해져 부종이 심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
무릎은 우리 몸에서도 체중을 지탱하고 걷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움직임이 심한 운동이나 등산 등은 무릎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최근 들어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눈에 띄게 늘고 있다.축구, 등산, 농구 등의 운동을 하다가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꼈다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릎연골연화증, 퇴행성관절염, 십자인대 파열 등 다양한 관절질환으로 무릎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라 발생하지만 격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 이후로 가장 많이 접한 단어는 면역력일 것이다. 우리가 백신을 맞는 이유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후천성 면역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는 말도 집단면역을 포함하는 조치 중 하나이다. 여기서 집단면역이란 집단 대부분이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상태가 되는 것으로, 대다수 구성원이 면역력을 가지면 감염병의 확산이 느려지거나 멈추게 되면서 면역력이 없는 구성원이 간접적으로 보호받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미래에 침범하게 될 병원체에 대해 우리 몸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외부 위험 물질이 아닌 내 몸의 세포를 이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