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와 협업한 ‘비첩 순환 에센스 X 단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단하와 함께, 초여름 궁중의 연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도 청아하게 피어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외부 자극에도 흔들림 없이 피부에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제품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단하는 전통 한복을 MZ세대 감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브랜드로, 유명 걸그룹의 무대 의상으로도 주목받으며 국내외에 한복의 미를 알리고 있다”며 “이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진화하며 의료는 물론 근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 분석을 통해 폐암을 95%의 정확도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중앙대학교, 미국 애크런대학교 연구팀은 체온과 생체 신호를 이용해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ETRI 연구팀은 폐 속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하는 센서와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진자는 날숨을 비닐에 담아 탄소튜브 막대기에 연결하면, 호흡 중 배출되는
대표적인 혈액암 중 하나인 다발골수종의 재발 위험을 1시간 내 정밀하게 진단하는 유전자 검사법의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새롭게 개발된 ‘미세잔존암 평가’는 민감도도 높고 기존 검사법 대비 검사비도 낮아 진료 현장에 확대 시 치료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잔존암 검사는 최소 1만개 이상의 세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다채널 유세포분석검사 또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가능한데, 다발골수종 치료반응 평가에도 활발히 적용중이다. 고전적인 다발골수종 평가 방법은 약 1000개의 세포 중 다발골수종 암세포 관련 정보가 있다는 것을 평가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100만
현대ADM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암 전이를 100%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규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암세포의 이동, 침투, 정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현대ADM은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 베바시주맙과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를 병용투여한 실험을 진행했다. 18일간 진행된 실험 결과, 무처치군과 베바시주맙 단독투여군에서는 각각 83.3%, 66.6%의 암 전이가 발생했으나, 병용투여군에서는 중·고용량(100mg/kg, 150mg/kg) 투여 시 암 전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암 전이 억제 효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지난 17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하반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2주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이루어진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강도태 고려대 특임교수,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정혜윤 더클라쎄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이영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성과교류회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보건의료정책과 바이오·디지털 헬스산업, 초고령사회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의약품 제품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SETEC에서 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의 하반기 정책 소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의약품심사소통단(CHannel On RegUlatory Submission & Review)은 민관 전문가가 협력해 의약품 심사와 관련한 규제 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 채널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관리 심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등 5개 분과의 올해 성과와 내년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설명회에서는 내년 주요 계획으로 허가사항 작성 가이드라인 및 글로벌 신약 신속 도입 지원 가교자료 가이드라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제19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9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300명의 관객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의 상임 지휘자 안두현이 지휘하며, 2015년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자인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현직 국회의원이자 피아니스트 김예지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전 악장 연주에 도전하며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발달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송우련 악장은 “지난 9월 클래식의 본고장인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의 메인 행사 ‘2024 십일절’을 오늘 11일 하루 진행한다.‘2024 십일절’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에 동참한 200개 대표 브랜드 등 모든 판매자가 참여해, 특가 상품과 쇼핑혜택들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디지털·가전, 식품, 패션·뷰티, 리빙용품 등 각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들의 특가 혜택이 11일 밤 12시까지 쉴 틈 없이 쏟아진다. 먼저 최대 88%의 할인율을 앞세운 ‘타임딜’에서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 기간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상품들을 매 시간대별로 특가에 선보인다.단 10분 만에 1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며 올해 ‘그랜드 십
치아는 각 부위마다 고유 역할이 있다.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기능이 핵심인 어금니가 빠지면 정상적인 식사가 힘들어 진다. 빠진 어금니를 방치하면 씹는데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씹어서 먹어야 하는 음식 대신 한정된 범위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이뤄지다보면 영양불균형은 물론,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실된 어금니 치아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치아의 저작력을 대체할 수 있는 보철치료가 필요하며, 어금니임플란트가 대표적이다. 어금니임플란트는 소실된 치아 빈공간 잇몸뼈에 치아뿌리 역할을 하는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식립 후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연결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한 힘을 받는 부위인
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이라 불릴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이다. 하지만 갑상선암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그 유형에 따라, 또 환자에 따라 진행 속도나 치료 경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거북이 암’이라는 갑상선암의 대표 별명에 부합하는 암이지만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여포암은 그리 녹록지 않은 질환이다.통상 갑상선암 진단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갑상선 유두암은 결절의 형태나 세포 모양이 매우 특이하기 때문에 초음파검사,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통해 진단하기 쉬운 편이다.하지만 여포암은 세포 모양이나 배열이...
국내 연구진이 타액(침)으로 우울증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울증을 기존 방식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 연구팀은 침 속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기반으로 우울증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마인즈내비(Minds.NAVI)’를 개발했다. 마인즈내비는 설문 평가 도구인 PROVE 검사와 타액 내 바이오마커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우울증의 진단은 심리학적인 설문 평가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자가보고에 기반한 방식이기 때문에 편향과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정신의학계에서는 우울증을 비...
부산 온종합병원이 PETCT 검사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온종합병원은 “이 병원 PET-CT센터 류성열 센터장이 아밀로이드 PET 촬영 기술과 판독 기법을 확립해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앞으로 건강검진 등에 알츠하이머 진단용 아밀로이드 PET검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아밀로이드 PET-CT 검사는 치매를 진단하는 데에 유용한 검사 중 하나다. 뇌에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영상화하여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치매환자에게서 아밀로이드 뇌 침착을 계량화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영장류센터 홍정주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권오석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이하 KIST) 송현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다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감염병의 발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이미 발생한 감염병이 적절한 환경에서 다시 유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껏 없던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는 것이다.2002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2012년 발생...
최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 여자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각각 2.5배, 1.4배 증가했다. 소아비만은 결국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여러 합병증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와 개선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아이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소아비만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숙을 빠르게 하고, 성조숙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키 성장 부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
패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정확도가 99% 이상을 보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라이트: 사이언스 앤드 어플리케이션스(Light: Science&Application, IF 19.4)’ 최신호에 게재됐다.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인다. 패혈증에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박지애·강충모·이용진 박사 연구팀이 뇌종양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조기 진단이 중요한 뇌종양은 외과적 수술치료가 쉽지 않은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연구팀은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Cu-64)를 표지한 포피린 유도체를 뇌종양에 결합시켜 방사선을 방출하는 원리로 뇌종양의 크기와 위치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데 성공했다. 포피린은 식물 엽록소나 동물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화합물로 암세포에 빛을 쪼였을 때 산소와 반응해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다. 최근 포피린을 이용한 방사성동위원소 암 진단 연구가 활발하...
GC녹십자의료재단은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사실정보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GC녹십자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의 주요 국립병원 중 하나인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체검사 수탁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검체검사 서비스에 이어 정보기술(IT) 교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협약식은 지난 16일(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응우옌 란 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약 10여 ...
평발은 발바닥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돼 발바닥 면이 편평하게 변형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발에 통증이 생기고 장거리 보행이 어려워져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하지만 평발을 포함한 족부 변형은 의사마다 측정 과정이 다르다는 한계가 있어 오차 없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병무청별 족부 변형 판정률이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자료가 있을 정도인데, 최근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이 평발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정형외과 류승민 전문의 연구팀은 성인 남성 600명의 족부 체중부하 측면 엑스레이 사...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회복지수가 세계 12위, 아시아에서는 3위로 조사됐다. 세계 7위 아시아 1위였던 2021년 조사와 비교해 5계단 떨어졌다. '인적 자원'과 '연구·개발(R&D) 생태계'에서 낮은 평가가 원인이 됐다.13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Cytiva)가 ‘2023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Global Biopharma Resilience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리서치기관인 롱지튜드와 협업으로 지난 2021년 첫 조사 후 2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최근 전세계 및 국내 업계 변화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총 22개 국가가 대상이었으며 각 국가...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과거에는 일반인에게는 많이 생소한 정신질환이었다. 하지만 여러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가 늘고,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면서 자신이 경험한 일련의 증상이 공황장애임을 깨달은 이들도 많아졌다.어떠한 질환이든 마찬가지지만 공황장애는 조기에 발견해 초기 치료를 할 경우, 큰 부담 없이 평범한 일상 생황이 가능하다. 다만 공황장애에 대한 접근과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임의로 증상을 판단할 확률 또한 높아졌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진단을 먼저 해보고 그에 맞는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먼저 공황발작과 공황장애를 구분해야 한다. 공황발작은 예기치 않게 불안감과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