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9월부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 기기 ‘스마트태그’를 무료로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지역사회 내 실종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스마트태그는 환자의 신체나 소지품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기기로, 착용이 간편하다. 건전지를 사용해 충전 없이도 최대 500일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건전지만 교체하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길을 잃거나 실종되더라도 빠른 시간 안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울산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환자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과 사회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치매환자의 약 72%가 배회를 경험했거나 배회 가능성이 높은 실종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예방 및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울산남구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GPS 기반의 위치 추적 장치인 배회감지기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배회인식표 발급과 사전지문등록 등 예방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