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하·이찬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이 3제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아밀로라이드가 효과적인 4번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밀로라이드와 기존 치료제인 스피로놀락톤의 혈압 감소 효과 및 부작용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으로, 두 약제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에는 전국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저항성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118명이 참여했으며, 12주간 아밀로라이드 또는 스피로놀락톤을 복용한 뒤 혈압 변화와 목표혈압 달성률, 부작용 등을 비교했다.아밀로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