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함께 국내 여름 주류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쾌하고 깔끔한 맛의 화이트와인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홈플러스는 6~7월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4~5월 대비 와인 매출 신장률이 위스키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화이트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판매량은 52%, 구매 고객 수는 38% 늘었으며, 첫 구매 고객도 30% 증가했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위스키류 수입액은 4년 연속 감소한 반면, 와인 수입액(2리터 이하)은 3년 연속 감소하다 올해 처음 반등했다. 레드와인 수입액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화이트와인 수입액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