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종양을 내시경초음파 시술만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면서, 수술 없이도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의 서동완 교수팀은 2010년 (주)스타메드와 함께 내시경초음파에 삽입할 수 있는 고주파 탐침(probe)을 공동연구 개발하고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후, 다년간의 연구 끝에 이를 적용한 고주파 시술로 췌장 종양 제거가 가능한 치료법을 개발했다.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췌장암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크게 성장하여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고, 악성화되어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그동안은 췌장에 종양이 발견되면 대부분은 수술을 통해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