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임신 단계에서부터 의료비 위험을 보장하는 ‘부안형 태아보험 지원사업’을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한다.군은 저출산과 고위험 임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으며, 임신·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해 임신 중에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출산 이후에는 선천성 이상이나 미숙아 등의 사유로 가입이 제한될 수 있어, 임신 단계에서의 가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부안군은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이번 사업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의료비 부담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