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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형규 원장 건강칼럼] 치열, 항문 보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 받아야

    김씨(31세, 여)는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잦아 고민이 많았다. 보통 주에 1회 정도 변이 나왔고, 이로 인해 배변 시 힘을 최대한 세게 주는 습관이 생겼다. 초반엔 항문 부위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참을만하다고 생각해 방치하였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져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기도 했으며, 배변 후 통증이 몇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아 병원에 방문을 하였다. 검사 결과 ‘치열’로 진단을 받았고, 상태가 너무 심해 수술을 해야만 했다.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항문의 상처가 생긴지 오래 되지 않으면 급성치열로, 증상이 1개월 이상이 지나 항문의 상처가 궤양으로...

    전문가칼럼 서울양병원양형규원장 기자 2021.0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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