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1일,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국내 단일기관 기준 최단기간 달성이자, 개인 기준으로는 최연소 성과다. 김 교수는 2019년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에 2000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는 신장암·전립선암 로봇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신장 기능을 살리면서 암만 제거하는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고, 현재까지 8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 수치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인천성모병원 제공)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인천성모병원 제공)
이 외에도 부신종양,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계 암에 대한 로봇수술을 통해 국내 비뇨의학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2000례 달성을 공식 인증하고, 환자 중심 치료 성과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 교수는 “좋은 치료를 위한 고민과 노력에 환자들이 신뢰로 화답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암을 극복하는 길에 함께하는 진심 어린 의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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