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아이맵(I-Mab)이 오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 2025)에서 ABL111(지바스토믹)의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 데이터를 미니 구두 발표 형식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발표는 사무엘 J. 클렘프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교수 주도로 진행되며, ‘전이성 위식도암(mGEC) 환자 대상 ABL111-니볼루맙-mFOLFOX 병용요법의 초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결과가 소개된다. 이번 발표는 ABL111의 임상 1b상 중 용량 증량 파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면역 T
동아에스티와 메타비아는 지난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후보 물질 ‘DA-1241’과 FGF21 유사체 ‘Efruxifermin’ 병용요법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DA-1241은 GPR119 작용 기전의 경구용 합성신약으로, 동물실험에서 혈당과 지질 개선 및 간 염증과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됐으며, 지난해 임상 2a 시험을 마쳤다.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쥐 모델에 12주간 DA-1241과 Efruxifermin을 단독 또는 병용 투여해 효과를 평가했다. 병용군에서는 약 94%가 지방간 질환 활동 점수(NAS)가 2점 이상 개선됐고, 간 섬유화 면적도 유의하게 감소했다.DA-1241은
바이엘 코리아는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에서 ADT 병용 2제요법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세 번째 적응증 승인이다.이번 허가는 ARANOTE 3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뉴베카+ADT 병용군은 위약 대비 방사선학적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6% 낮췄으며, 삶의 질 악화와 통증 진행까지의 시간도 유의하게 지연됐다. 생존율 측면에서도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도세탁셀을 포함한 3제요법 또는 ADT 단독 병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유연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상반응
현대ADM바이오는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니트리움과 병용 시 면역세포와 항암제의 종양 내 침투가 회복되는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평가한다.페니트리움은 종양 미세환경 내 세포외기질(ECM)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면역세포와 항암제가 암세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적 통로를 복원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로 극복하기 어려운 ‘가짜 내성’을 해결한다.김택성 대표는 “암세포 주변 환경이 면역세포 접근을 물리적으로
바이엘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 연례학술대회에서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ARANOTE 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 병용요법의 삶의 질 및 통증 개선 효과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이번 분석은 뉴베카®와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을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위약군의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을 비교한 것으로, 전립선암 치료 기능 평가(FACT-P)를 기준으로 수행됐다. 분석 결과, 뉴베카 병용군은 삶의 질 악화까지의 시간이 위약군보다 5.1개월 더 길게 나타났으며(중앙값 16.6개월 vs 11.5개월), 사회적·가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발표 내용은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다국적 임상 1b/2a상(NCT04725994) 탐색 분석 결과다.회사에 따르면, 베나다파립은 PARP 저해 기전을 기반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무진행 생존기간(mPFS) 4.2개월, 전체 생존기간(mOS) 8.0개월을 기록했다. 특히 상동 재조합 결핍(HRD)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 하위 그룹에서는 mPFS 8.3개월, mOS 9.9개월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아이디언스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입센(Ipsen)은 오늘 진행성 신세포암(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보메틱스®(제품명: Cabometyx®, 성분명: 카보잔티닙, cabozantinib)와 니볼루맙(nivolumab) 병용요법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 9ER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최종 연구 결과에서 수니티닙(Sunitinib) 대비 병용요법의 장기 유효성이 5년 이상 유지됨이 입증됐으며, 국제 전이성 신장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 분류와 관계없이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했다. 본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ASCO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를 추가한 4제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보험급여)’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진단된 이전에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의 관해 유도요법으로 다잘렉스®주를 포함한 4제 요법(이하 “DVTd 요법”) 사용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새로 진단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한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이식 전후의 DVTd 요법을 대조군인
한국BMS제약과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지난 17일 절제 불가하거나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치료로서 시스플라틴·젬시타빈과의 병용요법으로 항 PD-1 단일클론항체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크메이트-901'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체크메이트-901은 옵디보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 또는 옵디보와 시스플라틴·젬시타빈의 병용요법 후 옵디보 단독요법을 표준 치료인 백금기반 화학요법 단독과 비교한 무작위·오픈라벨의 3상 임상 시험이다.한국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자사의 파트너사 아이맵(I-Mab)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과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맵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Claudin18.2 및 4-1BB 이중항체 ABL111(기바스토믹/givastomig)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면역관문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그리고 화학치료제(FOLFOX 또는 CAPOX)에 대한 3중 병용요법을 Claudin18.2 양성의 진행성 위암 및 식도암 환자의 잠재적인 1차 치료제로 평가해 나갈 예정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계약에 따라 해당 임상시험은 아이맵이 주도하는 다국적 임상시험으로 진행되며, 브리스톨 ...
지난 4월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회(SICEM;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서 현대약품이 후원한 스타틴, 에제티미브, 페노피브레이트 3제 병용요법에 대한 특별 연구 세션이 “What's ENSEMBLE? - the first large-scale outcome trial based on a triple combination of statins, ezetimibe, and fenofibrate”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세션 주제는 중강도 스타틴 요법만으로 Non-HDLc가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을 동반한 혼합형 고지혈증 환자에게 스타틴 용량을 배로 증량하는 군과 에제티미브, 페노피브레이트 성분 기반의 '에제페...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4월 15일 타그리소-페메트렉시드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이로써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를 기반으로 ‘타그리소 단독 요법’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등으로 치료 옵션이 확장되...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10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기존 허가된 AML 치료제의 병용요법 효능 및 ▲기존 치료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악성 흑색종 치료제 파이프라인 ‘PHI-50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PHI-101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심장독성 예측을 거쳐 발굴한 약물로, 기존 약물에 불응하거나 FLT3 돌연변이로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은 같은 계열 약물로는 아스텔라스제약의 조스파타(성분명: 길테...
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자사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치료제 ‘AlloNK(개발 코드명: AB-101)’이 ‘리툭시맙(Rituximab)’ 또는 ‘오비누투주맙(Obinutuzumab)’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지난 8월 아티바가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 현재 3급 또는 4급 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CD20 항체 '리툭시맙'의 병용요법...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자임상은 대장암 환자 총 51~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표준 항암화학요법 중 하나인 옥살리플라틴과 이리노테칸 기반 치료에 실패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 대해 카페시타빈(Capecitabine)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카페시타빈은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고형암에서 허가 받아 사용되고 있는 경구용 약제다.1b상에서는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최대내약용량(MTD)과 2상권장용량(RP2D) 등을 결정한다. 2상에서는 1b연구에서 결정된 2상권장용량을...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넬로넴다즈와 저체온 치료의 병용요법’에 대해 국내 우선권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지엔티파마는 다중표적 신약 넬로넴다즈가 응급조치로 자가순환이 재개된 후 저체온 치료를 받은 중증 심정지 환자에서 뇌세포 보호 및 뇌신경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확인돼 특허를 출원했다.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면 뇌에서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가 축적되기 시작해 분당 약 200만 개의 뇌신경세포가 사멸한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환자는 장애와 사망에 이르게 된다.심정지 환자 치료는 심폐소생술과 환자의 체온을 32~34도로 낮추는 저체온 치료법이 유일한데 효과가 미약하고 제한적이어서 적절한 치료제...
에스티큐브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임상 1b/2상을 위해 업그레이드한 다중면역형광 플랫폼에 대해 중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SITC는 면역항암 분야 글로벌 학회로, 전 세계 63개국, 약 4600명 이상의 임상의, 과학자, 연구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이달 1일~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에스티큐브는 독자 개발한 제브라피쉬 이종이식 모델, 3D 배양 시스템(스페로이드 배양)을 통해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두개 모델에서 얻은 결과를 종양 마우스 모델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하여 안정성 및 약동학...
현재 수술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에 1차 치료제인 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 면역복합 병용요법과 고전적인 간동맥주입화학요법의 치료 성적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절제 수술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최근 도입된 새로운 표준항암치료이다. 그러나 30% 내외의 일부 환자에서만 효과가 확인되고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 환자, 출혈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치료 시 간동맥주입화학요법이 더욱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신저자) 교수팀(제1저자: 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연구(FLAURA2) 결과, 국소 진행성(3B-3C기) 또는 전이성(4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EGFRm)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키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러한 결과는 금일 2023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IASLC 2023 WCLC)에서 발표됐다.연구 결과, 오시머티닙-항암화학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HR] 0.62; 95% 신뢰구간[CI...
기전의 항암제가 개발되면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 다른 기전의 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 등 암 치료법에 변화가 생겼다. 하지만 제도적인 영역에서 이를 따라가지 못해 환자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위암에서의 경우 병용요법 시 기존급여 약물조차 보험이 적용되지 못해 부분 급여 적용 등 치료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6일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HER2 음성 위암 영역에서 1차 치료제로 급여 등재된 것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계속된 실패 끝에 나온 HER2 음성 진행성 위암1차 치료제옵티보는 이번 달 1일부터 진행성 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