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해 야구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경기 중 선수들이 투구에 머리를 맞는 헤드샷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강한 두부 충격은 뇌진탕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명은 물론 장기적인 신경학적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주목할 점은 이러한 위험이 프로야구 선수들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반인도 낙상, 교통사고, 운동, 폭행, 산업재해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두부 충격을 받아 외상성 뇌손상에 노출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
추락,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교통사고가 뇌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대다수의 외상성 뇌손상은 폐쇄성 뇌손상으로 이 경우 다발성 혹은 미만성 손상을 받게 되면서 다양한 신경행동학적, 신체적 장애를 유발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외상성 뇌손상의 환자는 대부분 젊은 층으로 사회적으로 노동력의 상실이라는 문제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도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뇌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인자가 있는데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음주가 있다. 이 외에도 주의력결핍 행동장애...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가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아실카르니틴(acylcarnitine)’ 수치를 이용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기능 회복 수준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 교수)은 ‘아시아 외상성 뇌손상 연구(Pan-Asia Trauma Outcomes Study for Traumatic Brain Injury, PATOS-TBI)’ 데이터를 활용, 2018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응급실에 내원해 외상성 뇌손상 판정을 받은 환자 549명의 혈액검사 결과 및 손상 후 예후를 비교 분석해 혈중 아실카르니틴 수치와 뇌기능 손상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진...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는 외상성 뇌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외상성 뇌손상 치료용 나노자임 물질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외상성 뇌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강동완 전임의) 교수팀이 독자 개발한 세리아 나노자임 기반의 ‘CX201’을 외상성 뇌손상 동물 모델에 투여해 이차 뇌손상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두부 외상 이후의 뇌손상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신경 손상인 일차성 손상과 그 이후의 세포독성,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등에 의한 이차성 손상...
국내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외상성 뇌손상 치료물질을 개발했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전진평·한양대학교 유효종 교수 연구팀은 최근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성 뇌손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막대 형태의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 후 뇌출혈로 인한 뇌부종과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뇌부종 및 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을 훼손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치료제 개발 연구 또한 매우 부족하다.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