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25일,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전통의학 및 전통의학산업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고 밝혔다.SCO는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유라시아 9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협력체로, 안보·경제뿐 아니라 보건·의료, 문화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전통의학을 중심으로 정책, 산업,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김 교수는 ‘From Tradition to Innovation(전통에서 혁신으로)’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전통의학의 가치를 현대 과학으로 풀어내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모델로 ‘iMED 플랫폼’을 제시했다.iMED는 전통 이론의 과학적 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와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오후 5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상호 전통의약 발전을 위해 교류 및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 양측은 전통의약 분야 관련 지식과 정보, 교육과 학술분야 유대를 강화하고, 인적 교류와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협의했다.대한한의사협회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37회 ICMART(국제침술협의회; 한의사와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재지정, 1988년 첫 지정이래로 10회 연속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양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위해 1971년 설립된 동서의학연구소는 전통의학 연구와 교육,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책 수립 및 기술 지원에 힘써오며 전통의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중심지로서 자리를 공고히 다져오고 있다.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은 “연구소의 가치와 역할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에 뿌듯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전통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0번째를 맞는 ICOM은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riental Medicine, ISOM)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정부기관 및 다수의 한의계 단체들이 후원을 맡는다.‘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 호주, 그리스 등에서 1,000여명의 전통의학 전문가 및 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2월 16일(수) 제16차 한·중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전통의학 공동연구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동 위원회는 한국 보건복지부와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간 차관급 협의체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5회 개최되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보건복지부 이재란 한의약정책관과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우쩐더우 국제합작사 사장이 각각 대표를 맡았다.위원회에는 양국의 대표적인 전통의학 연구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중국 중의과학원의 기관장들을 비롯하여,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주중대사관 보건복지식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