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럼피스킨 위험주의보 발령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치는 침파리 등 주요 매개체에 대한 예찰 결과를 토대로 럼피스킨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조기에 알리고, 축산농가의 자율적 방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럼피스킨 위험주의보 발령체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운영되며, 고공포집기 18개소와 거점센터 4개소를 통해 전국 120개 예찰농가를 대상으로 침파리 등 매개곤충을 상시 채집·분석한다.위험주의보는 침파리에서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고공포집기에서 침파리가 채집된 경우, 예찰농가에서
경상남도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9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신규 지정된 병원은 밀양시의 미르아이병원과 거창군의 중앙메디컬병원으로,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거창군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군 지역 최초 지정 사례로, 인근 함양, 산청, 합천군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남도는 이날 거창군 중앙메디컬병원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이도완 보건의료국장, 박주언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현미 거창부군수,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병
경상남도가 2025년 디지털역량강화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상설배움터 3곳과 디지털 체험존 4곳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술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상설배움터와 체험존은 도민 누구나 평일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디지털 상설배움터는 지역 권역별로 총 3곳이 운영된다. 서부권은 진주의 상락원, 중부권은 창원의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동부권은 양산의 웅상출장소가 해당된다. 이들 공간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모바일 뱅킹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 검색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경상남도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자, ‘희귀질환자 및 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조모임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경남권역센터가 위치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됐으며, 첫 번째 모임으로 피트-홉킨스 증후군 환아 가정 2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지원사업은 희귀질환으로 인한 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자조모임뿐 아니라 돌봄 지원, 심리상담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다.교육 세미나에서는 질환에 대한 전문 정보가 제공됐고, 양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들은 정서적 안정을 도
경상남도가 지난 1월 도입한 교통비 지원 정책 ‘경남패스’가 시행 4개월 만에 가입자 수 21만명을 돌파하며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전국 최초의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경남패스는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남형 맞춤형 혜택을 추가해 설계된 교통복지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100%까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 이용자는 20~30% 수준의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고령자와 저소득층은 단 1회 이용만으로도 전액 환급이 가능하다.이러한 파격적인 환급 혜택은 도입 이후 빠르게 가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상반기 참여자 493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소득 수준, 근로 기간, 경남 거주 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선발을 진행해 정규직 455명, 비정규직 31명, 창업 청년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들은 이달 중 계좌를 개설하고 적립을 시작하게 되며, 동시에 재무 기초 교육인 소비·저축, 신용관리, 부채 관리 등의 금융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경남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만 18세~39세 청년이 월 20만원씩 2년간 꾸준히 적립할 경우, 도와 시·군이 총 480만원의 청년지원금
경상남도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도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22일,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저소득층 여성 중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HPV는 피부나 점막을 통한 접촉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 등 각종 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의 약 70%가 HPV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HPV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꼽고 있다. 특히 감염되기 전인 청소년기나 젊은 연령층에서
경상남도가 시행 중인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가 도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가입자 수가 19만명을 돌파했다.경남패스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경남도의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K-패스'에 경남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K-패스는 지난해 5월 출범 당시 2만 8천여 명의 가입자로 시작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남패스 홍보가 본격화된 2024년 11월 이후 가입자가 급증했다. 특히 경남패스 시행과 함께 9만 5천명 이상이 새롭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입자 분석 결과, 만 7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의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