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 환자에게 분획혈류예비력 검사(FFR)와 혈관내초음파(IVUS)가 장기적으로 동등한 임상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과 중국 저장대의 공동 연구팀은 1682명의 환자를 최대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두 검사법 간의 사망 및 심근경색 발생률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은 혈관이 40~70% 막힌 질환으로, 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두 검사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획혈류예비력 검사는 혈류 감소를 측정해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혈관내초음파는 혈관을 정밀하게 분석해 스텐트 시술을 최적화한다.연구에 따르면, 두 검사법의 장기적인 주요
10년간의 연구 끝에 관상동맥협착증 진단과 치료의 국제적 진료 지침이 될 수 있는 대규모·다국적 임상연구 결과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79)에 발표됐다. 지금껏 검증되지 않았던 관상동맥협착증 진단·치료 보조도구의 효과에 대한 해답이 제시됐다.관상동맥협착증 스텐트 시술 전 ‘분획혈류예비력검사’와 ‘혈관내초음파검사’를 받은 환자들 간 임상적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이전에는 분획혈류예비력검사(협착으로 감소된 혈류 측정)가 혈관내초음파검사(초음파로 동맥경화의 모양이나 혈관의 내경 크기 확인)보다 열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연구 결과 두 검사 도구의 효능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