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26일, ‘근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강좌에는 내원객과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근감소증에 대한 기본 정보, 운동 실습과 영양관리, 근력 측정 및 1:1 상담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특히 AI 기반 진단 보조 장비를 활용해 근육 상태를 평가하고, 이에 맞는 운동 처방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참가자 A씨(68세)는 “검사를 통해 근감소증 초기임을 알게 돼 좋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유익했다”고 말했다.임선 재활의학과 교수는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질병관리청은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과 생활습관, 만성질환 유병률 등을 살펴보기 위한 국가 조사로, 올해는 노인 건강에 대한 심층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건강행태 변화성인 흡연율은 줄고, 전자담배 사용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궐련 흡연율은 남성 28.5%, 여성 4.2%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반면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은 일부 연령층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위험음주율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으나, 남성은 소폭 감소하고 여성은 소폭 증가했다. 30대 여성의 폭음률이 다른 연령 대비 크게 올랐다.신체활동 지표는 전반적으로 정체됐지만, 20대 남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이 전용기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시적이었지만, 고령에 지속적으로 신체 활동, 일상적인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균형을 잡거나 계단을 오르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근감소증(Sarcopenia)’을 의심해봐야 한다.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근력과 신체 기능이 병적으로 저하된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40~50대부터 근육량, 신체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특별한 관리가 없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르게 나빠진다.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
신정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활용해 한국인의 연령별 근육량 정상 기준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근감소증 진단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세명기독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4개 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2637명의 복부 CT 데이터를 분석한 다기관 연구다. 연구팀은 제3요추(L3) 단면의 골격근 면적(SMA)을 정밀 측정하고, 체질량지수(BMI) 등을 보정해 다양한 지표를 산출했다.특히 20~39세 젊은 성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T-점수(T-score)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1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미지 경희대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교실 교수, 신형은 박사, 의학과 김소희 연구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의 지역사회 거주 70~84세 노인 2,129명 데이터를 이용해 성별에 따른 근감소증 예측의 효과적인 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근감소증은 근육량과 근력, 보행속도 등을 측정해 진단하나 2019년, 아시아 각국의 근감소증 연구자들이 모여 근육량 측정없이 간단하게 추정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를 제안한 바 있다. 해당 절차에 따르면, ‘추정 근감소증’은 종아리둘레,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SARC-F), 혼합형(SARC-CalF, 종아리둘레와 설문지) 중 하나를 활용해 선별검사를 마친 후,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근감소증(Sarcopenia)’은 단순히 근육의 감소를 넘어 신체 활동성과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박영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근육량과 근력의 감소 상태를 의미한다. 근육량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며, 50대 이후 매년 1~2%씩 감소하고 70대에는 감소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신체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근감소증 환자는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근지구력이 약해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지
국내 연구진이 노인 호흡곤란의 주요 원인으로 근감소증과 노쇠를 지목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노인 호흡곤란과 관련된 새로운 의료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안태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임지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장일영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한국의 780명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평창 노인 코호트)를 통해 노쇠와 근감소증이 호흡곤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호흡곤란은 수정된 의료 연구 회의(MRC) 호흡곤란 척도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평가 도구를 사용해 정의됐다.
근감소증과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경계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이고, 관절염은 일상적인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렵게 만든다. 소윤수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서대근 정형외과 교수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적절한 운동과 영양 섭취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규칙적인 근육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근감소증 예방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 뿐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인 질병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 골절위험 증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에서 혈중 비타민D의 적정 농도 유지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근감소증 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 및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항상성 감소로 인해 체내 대사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워 만성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근감소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노인에서 근감소를 예방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방법으
28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본격 출범한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인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 컨소시엄'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의 총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의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가 필수적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가 공동 연구 개발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 로 근감소증 진단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이 개발한 기술은 CT 스캔을 통해 요 근 부피를 자동으로 측정, 기존의 수동 측정 방법보다 48배 빠른 속도로 결과를 제공한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2일 권위 있는 ‘British Medical Journal (BMJ)’지의 자매지 ‘BMJ Open’에 게재되어 그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김지완 교수 연구팀은 코어라인의 AI 솔루션 AVIEW를 활용해 자동으로 요근의 부피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논문명은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저항성운동(근력운동)을 주 3일이상,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와 함께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근력운동(strength training)도 저항성운동의 일종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하여 40–79세 성인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저항성운동의 수행 빈도 및 수행 기간과 근감소증의 주요 진단 지표인 저근육 위...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는 지난 16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2024년 대한근감소증학회 제 16차 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및 대사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프로메디우스가 학술대회에서 소개한 PROS® CT: MQ는 촬영된 복부 CT 영상을 토대로 근육과 지방 면적을 분할 및 측정하여 계산된 주요 대사 관련 지표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근감소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골다공증을 흉부 X-ray를 이용하여 스크리닝하는 기술 또한 소개했다.대한근감소증학회 김덕윤 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근골격계 질환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앞...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는 지난 6일 대한근감소증학회와 ‘근골격계 관련 솔루션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사는 의료인공지능, 근골격계 연구 등 각 전문분야의 R&D 및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주력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프로메디우스는 2024년 대한근감소증학회의 골드 스폰서로서 이번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프로메디우스는 촬영된 복부 CT 영상을 토대로 근육과 지방 면적을 분할 및 측정하여 계산된 주요 대사 관련 지표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근감소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골다공증을 흉부 X-ray를 이용하여 스...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가운데 고령층을 중심으로 ‘A세대’, ‘욜드(YOLD)세대’ 등 새로운 시니어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시니어들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에 큰 관심을 기울이며 건강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근육량과 이로 인한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위험은 시니어들의 발목을 잡기 일쑤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근감소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최근 3년새(2020~2022년) 약 56% 증가했다.근감소증은 공식적으로 질병코드를 부여받은 질환인 만큼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 질환, 우울증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심지어 근감소증을 겪는 ...
경희대병원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경희의료원 심의조정처 처장)가 지난 11월 18일(토)에 진행된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5차 학술대회에서 대한근감소증학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2월 1일부터 2년이며 임기 동안 국제 및 회원 간 교류 활동,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학회 운영 등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김덕윤 차기 회장은 “근감소증은 노인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질환으로 건강한 노년기의 삶을 위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근감소증의 연구·교육뿐만 아니라 대한근감소증학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덕윤 차기 회장은 경희의료원에서 QI실장, 기획진료부원장을 거쳐 ...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는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에 관한 특허로 2023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KINPEX)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은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 제품을 발굴·선정·전시해 우수 특허 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다. 함께 진행되는 전시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엑소시스템즈는 신체 기능 평가 수행이 어려운 환자군에게도 적용 가능한 근감소증 진단 시스템을 선보여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솔루션은 AI를 통해 신경근육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핵심기...
근감소증이란 노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근육이 줄어들고, 근력과 근기능이 떨어져서 신체 활동이 어려워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근감소증은 현재 우리나라 70대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을 근감소증 환자라고 볼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이며 고령화로 인해 근감소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를 질환으로 분류해서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근력 저하와 하지 무력감, 느린 걸음걸이, 등과 허리가 아프면서 구부러짐, 무릎통증 등이 나타나는데, 현재 근감소증 진단은 ‘덱사(DEXA)’라는 기기의 검사 방법으로 근육량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근력, 보행 속도 등 신체 운동 기능을 측정...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가 지난 6월 24일 개최된 제14차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윤경재, 이용택, 호흡기내과 길현일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폐 기능을 추적 관찰해, 근육량 감소 여부에 따른 폐쇄성 폐 질환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한 근감소를 갖고 있던 50세 이상 성인은 정상 근육량을 가진 성인에 비해 약 1.95배 높은 폐쇄성 폐 질환의 발생위험도를 가졌고, 약간의 근감소를 갖고 있던 성인도 정상 근육량 성인에 비해 약 1.24배 높은 폐쇄성 폐 질환의 발생위험도를 갖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근감소가 폐 ...
휴마시스(대표이사 김성곤)는 엠투웬티(M20, 대표이사 김진길)과 중저주파 활용 근감소증 치료∙근육증강 의료기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해당의료기기의 공동판매권도 갖기로 했다.양사는 엠투웬티가 보유한 중저주파 근육 자극장치의 임상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근감소증 관련 의약품이 다수 개발 중이나 시판을 허가 받은 제품은 없어 환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은사로 제작되는 전도체를 환자 베드 이불로 제작해 장기 입원 환자의 근감소를 예방, 근육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엠투웬티 김진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