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보훈 사업 지원에 나선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손잡았다.오늘(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효율적 보훈 행정 지원현대자동차그룹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 종이 형태로 보관 중인 사료를 OCR(광학문자인식)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1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교육지원정책과장,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2020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4~6대 후손에게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현재 국가보훈처의 공식 지원은 대부분 3대 후손까지로 한정되어 있다.재단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6일, 스타벅스는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문화유산 1점과 함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3.1운동 참여 독립운동가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유물에는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검소함을 가지고 청렴을 기르고 너그러움을 통해 덕성을 이룬다)"이라는 격언이 담겨 있다.이번 기증으로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 독립문화유산은 총 11점에 달한다. 회사 측은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를 시작으로, 도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유공자의 어린 후손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 후손 중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는 7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국가보훈부·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청소년 후손을 위한 ‘히어로즈 주니어(Hero’s Junior)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의병 활동 중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 개소 후 ‘1호 사형수’로 순국한 왕산 허위 선생의 현손녀(4대손) 키가이소피아 씨, ‘백마 탄 김장...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2일 국가보훈처와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울시 강남구 소재 승병일 애국지사의 자택에서 진행된 이 업무협약은 생존 애국지사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의 의료진들이 국내 거주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승병일 애국지사를 직접 진료하며 한방주치의 업무를 시작했다. 승병일 애국지사는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결사인 ‘혈맹단’을 결성했다가 치안유지법으로 검찰에 송치돼 옥고를 겪고 광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