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은 국내외에서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연령대별로 심장에 나타나는 변화와 위험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이다.◇20대, 평생을 지탱할 습관의 출발선20대는 심장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기다. 하지만 흡연, 불규칙한 생활, 가족력이 있다면 이미 동맥 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젊다고 방심하는 순간 동맥 손상은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 20대부터 운동, 금연, 채소 위주 식단, 숙면을 습관화하는 것이 평생 심장 건강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혈압 검진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27일 올림픽공원에서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 보드게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보드게임 ‘두근두근, 편한 심장을 위한 Fun한 모험’을 통해 심장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이번 행사는 5년째 이어지는 캠페인으로, 심장 건강 정보를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우 서영희가 캠페인 응원차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서영희는 “심장 건강은 가족 모두의 관심사”라며 “즐거운 방식으로 심장판막 질환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안영근 이사장은 “심장판막 질환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잦은 야간·저녁 근무와 긴 연속 근무는 심장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9000여 건에서 2023년 3만3000여 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이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해외 연구에 따르면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 시, 7~9시간 근무자보다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약 1.6배 증가한다. 이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의미다.따라서 근무 시간과 환경을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심장학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심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하도록 기획됐다. 별도 사전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개회식과 강석민 이사장 인사말, 연세대 연구진과 함께하는 준비운동,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3km 일반 코스와 1.5km 배려 코스로 나눠 걷기가 시작된다.행사장에는 혈압·혈당 체크, 인바디 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체력 및 혈관 나이 측정 등 다양한 체험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지난달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심장건강 여름캠프’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으로,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주관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이 교육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했고,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가 학생 모집과 지역 연계를 맡았다.캠프는 AI 건강탐정단, 심장 트니트니 운동, 하트 도미노 탐험대, VR 심혈관 탐험, 전문 심장의사와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김상욱 심장뇌혈관병원장은 “대학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지역사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8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에 성공한 A(여․45)씨가 1296일간 LVAD를 착용한 뒤 2022년 5월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3년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2002년부터 심부전을 앓았고, 2010년 '원인 불명의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진단받았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이 비대해져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최종 치료법은 심장이식이다. A씨는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전신 기능이 저하되며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그녀는 심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했지만, 대기 순위가 낮아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갔고, 상태 악화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식단관리는 심장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종류의 식단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과학적인 증거가 뒷받침되고 장기적으로 쉽게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심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가지 식단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지중해식 식단지중해식 식단은 1960년대 그리스와 남부 이탈리아에 살던 사람들의 전통적인 식습관을 기반으로 한다. 통곡물, 견과류, 씨앗, 과일, 채소, 콩류, 생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등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통식품이 주를 이룬다. 또한 적정량의 가금류, 달걀, 저지
"갑자기 가슴이 쥐어짜는 듯 아프더니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평소 건강에 자신 있었던 50대 주부 박모 씨는 추운 겨울 새벽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사의 진단은 협심증. 혈관이 갑자기 좁아져 심장이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겨울철에는 이러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더욱 커지며, 이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중요하다.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증상은 보통 가슴 통증으로 나타나며, 이는 명치에서 목까지 이어지는 쥐어짜는 듯한 고통, 어깨와 팔로 방사되는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협심증은 크게 두 가지로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로 특히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 혈압 상승, 혈당 변화 등을 유발하고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혈관 수축, 혈압 상승, 가슴 통증 등을 일으키는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돌연사 주범인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으로 향하는 혈류가 차단돼 심장 근육에 치명적 손상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급성 심근경색증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 인원은 2019년 약 11만9000명에서 2023년 약 13만9000명으로 약 16.8% 증가했
심장은 순환계를 담당하는 장기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건강관리 시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식단에 어떤 식품을 포함시켜야 하는지 소개했다.1. 수용성 식이섬유수용성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된 오트밀이나 밀기울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또 다른 공급원으로는 콩, 보리 등의 통곡물이 있다.2. 스테롤과 스타놀일부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등에서 찾을 수 있는 ...
2024년 새해를 맞이해 건강과 관련된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 '심장 건강'도 꼭 한 번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스포츠 심장 전문의인 크리스토퍼 타나얀 박사는 "특히 35세 이상이고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심장 검진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다음은 헬스라인(Healthline)이 소개한 6가지 예방적 심장 검진 항목이다.병력여기에는 가족력과 식습관, 운동, 약물 사용 등과 같은 생활 습관 등이 포함된다. 타나얀은 "병력은 아마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비용 대비 효율적인 검진 도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 시카론 심혈관 질환 예방 센터의 소장인 로저 블루벤탈 박사는 "예를 들어 환자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
심장 건강에 좋은 '6가지 식품'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생선, 전지방 유제품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 6가지 식품은 지중해식 식단에 포함된 식품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음식들을 어떻게 섭취해야 좋은 것일까요?좋아하는 음식부터 찾기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관리하려면 일단 6가지 식품 중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시작해야 합니다.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바로 식단 관리가 어렵고 부담스럽다면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구입하고 섭취하는 등의 작은 부분부터 변화를...
최근 유럽 심장 저널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6가지 식품에 대한 정보가 게재됐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맥마스터 대학교와 해밀턴 보건 과학 연구소의 인구 연구, 보건 연구소(PHRI)의 연구에 따른 것이다.연구 결과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생선, 전지방 유제품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건강한 식단은 적당한 양의 통곡물이나 가공되지 않은 육류를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심장 및 혈관 연구소의 심장 전문의인 유밍 니 박사는 "이 여섯 가지...
심혈관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역할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과 네 가지 일반적은 근골격계 질환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그 결과 심혈관 질환 발병 요인이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제조, 의료, 사무직, 식품 가공 등 분야에 종사하는 1,224명의 근로자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2세였으며 66%가 여성이었다. 데이터에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평가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보충제가 스타틴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심장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 생선 기름, 계피, 마늘, 강황, 식물성 스테롤 및 붉은 효모 쌀 등과 같은 보충제가 스타틴과 비교했을 때 LDL 수치를 낮추는 데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루크 라핀 박사는 "2020년 시장 조사 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인 연간 약 500억 달러를 식이보조 식품에 지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심장 보호 또는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이를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을 입증하는 연구는...
칼륨이 풍부한 식단이 여성들의 심장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여성들이 칼륨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함으로써 고나트륨 식단에 의한 영향에 대항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이번 연구는 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영국의 EPIC-Norfolk 연구에 의해 진행됐고 약 25,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연령은 40~79세로 평균 연령은 남성이 59세, 여성이 58세였다.연구를 시작할 때 연구팀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라이프 스타일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고 혈압 측정 및 소변 샘플...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가 15년 만에 식이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미국 CNN이 2일 보도했다.AHA는 "2021년 식이 요법으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기" 지침을 통해, 식이습관을 생활에 적용해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권고했다. 지침을 작성한 엘리스 리히텐슈타인 터프츠대 심혈관 영양 연구소 소장은 “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지침을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AHA가 15년 전 식이 지침을 담은 성명서를 마지막으로 발표한 이후로 식습관이 바뀌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배달, 식사 키트, 냉동식 등 더 많은 편의 식품 옵션이 생겼다”고 이유를 밝혔다.이번 지...
슈퍼푸드로 알려진 케일이 심장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잇디스낫댓(Eatthis)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케일은 녹색채소 중 하나로 비타민과 섬유질, 항산화제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감기, 뼈 건강 증진, 모발 건강 향상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안겨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중 비타민K 함유량이 특히 높아 심장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영양학자 에이미 굿슨은 "케일 한 컵에는 비타민K가 하루 권장량 100%에 이를 정도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했다.우선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 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특히 심장병의 주된 원인인 동맥 석회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심장 건강이 걱정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단 관리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식단 관리보다 특정 음식을 어떤 시간대에 섭취하느냐가 심장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베리웰헬스(Verywellhealth)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식사 후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간식을 먹는 것은 심혈관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는 위험을 약 45% 높이고 하루 중 특정 시간에 과일, 채소, 콩과 유제품을 먹는 것이 특정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6월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의 국립보건영양조사(NHANES) 참여자 21,503명을 ...
산모의 심장 건강이 나쁠수록 조산, 출생시 저체중, 제왕절개 분만 등의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밴더빌트 뉴스(Vanderbilt)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보스턴 대학 연구진과 함께 밴더빌트 간호대학 연구원인 제임스 무치라가 모성 심혈관 건강 악화와 출산 부작용의 상관 관계를 밝혔다고 전해졌다.연구팀은 당뇨, 고혈압, 흡연 및 체질량 지수 등 4가지 심혈관 건강지표와 함께 미국 출생의 출생아들의 국가 대표 샘플을 추출해 산모의 심혈관 건강 위험인자를 군집화하고 인종 민족성이 출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그 결과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들, 연소득 4만달러 미만의 여성들, 비히스패닉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