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9000여 건에서 2023년 3만3000여 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이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 시, 7~9시간 근무자보다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약 1.6배 증가한다. 이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의미다.
따라서 근무 시간과 환경을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지만, 생활습관과 근무 환경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직장 내 건강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관련 카드뉴스는 국가손상정보포털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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