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일 본관 중강당에서 ‘제100회 심장재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심장질환 진단 후 총 36회의 심장재활 치료를 모두 마친 100번째 환자를 축하하고, 심장재활의 중요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심장재활은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모든 회차를 완주하는 환자는 드물다. 실제로 미국 메디케어 수혜자 가운데 권장된 36회를 모두 이수한 비율은 6.5%에 불과하다는 연구도 있다.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심장재활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됐지만, 참여율과 이수율은 여전히 낮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70대 남성 A씨는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후 매주 3회 심장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자주 병원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요즘 생활에 활기가 넘친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회복과 심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화된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 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말초혈관질환 등 모든 심장혈관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이 필요하다....
심혈관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의 재발 예방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고 9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두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가 6월 24일 서울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23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심장재활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상을 받은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심장재활 급여화 이후 심장재활의 참여율 및 급성관상동맥질환자들의 재발, 재입원, 사망률을 보는 연구’로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와 이다정 전공의가 연구자로 참여했다.본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전국적 인구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연구로 심장재활의 실제 현황과 심장재활이 주요심혈관사고의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최 교수는 해운대백병원 심장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