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고향주부모임이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나눔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지난 7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중앙회 임원과 충북도회 회원, 농협중앙회 이용선 충북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식료품이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이번 행사는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폭염 시 실천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됐다. 농협은 노인과 어린이 등 더위에 취약한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상황별·대상자별로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건강수칙 준수 여부를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예방 수칙과 점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질병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5.20~7.21) 온열질환자는 총 1,7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7명)보다 2.67배 증가했다.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 대비 3배 늘었다.기상청은 8월 말까지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민감군의 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개정된 매뉴얼
전라남도는 집중호우 이후 다시 폭염이 시작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도민과 복구작업 인력에게 물 자주 마시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대기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33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예보됐다.특히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224mm, 최고 6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택·상가·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다수의 인력이 복구작업에 투입되어 실외 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전남도의 온열질환 응급실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의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응급실 이용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0년간 월별 응급실 환자 수를 보면 8월이 약 49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493만 명), 5월(490만 명) 순이었다.김영식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 소장은 “8~9월은 기온이 높고 활동량도 많은 시기로, 온열 질환, 탈수, 장염 같은 질병뿐 아니라 외상 환자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여름철에는 방학과 휴가로 야외 활동과 이동이 많아지며, 이로 인한 교통사고나 골절도 자주 발생한다.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사병은 고온 환경에서 수분 섭취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식중독, 방광염 등 여름철 대표 질환이 크게 늘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7월 초 기준 온열질환자는 벌써 1200명을 넘었고,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위험도가 더욱 높아졌다.온열질환은 뜨거운 낮 시간대인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고, 옷은 밝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차림을 권장한다.또한,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살모넬라, 대장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 식중독과 장염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은 날
기상 관측 117년 이래 가장 더운 7월 초순, 전국에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덕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야외 근로자나 고령자는 물론 만성질환자와 어린이도 열에 특히 취약하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쉬거나 샤워하는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8명이었다. 하루 발생 환자가 200명을 넘긴 건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가장 이른 시점에 누적 1000명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면역력이 저하된 암환자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현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항암 치료로 체력이 약해진 암환자는 감염과 질병에 더 취약하다”며,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저혈당 또는 고혈당 쇼크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암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탈수와 열사병, 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다. 신 교수는 “에어컨과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지나친 햇빛 노출과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근력 유지를 위해 가벼운 근력 운동을 꾸준히
질병관리청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건강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7월 8일 기준, 응급실에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빠른 시점에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38명으로, 2018년 8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발생자 수가 200명을 초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6월 28일 이후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228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8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 불볕더위에 대비해, 등록 회원 285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 키트’를 오늘(9일)부터 3일간 배부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공되는 ‘시원 키트’는 무더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쿨토시, 쿨스카프, 햇빛 차단 모자, 부채, 벌레 기피제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센터는 키트 배부와 함께 ‘여름철 불볕더위 대비 주요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교육도 병행한다. 대상자에게는 안부 확인을 실시하며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또한,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방문
영광군은 폭염 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는 등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4대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군은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일상 속 수칙을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지난해에는 2024년 8월에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6월 초와 7월 초 이미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보고되어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빨라졌고, 발생 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 대비 수칙을 사전에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특히 야외활동 중 고열, 어지럼증, 피로감, 근육경련 등 증
기상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제주도는 6월 26일, 남부지방은 7월 1일을 기점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도의 6월 장마 종료는 관측 이래 처음이며, 장마 기간은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남부지방 역시 유사한 수준으로 빠른 종료 시점을 기록했다.이처럼 장마가 이례적으로 짧고 일찍 끝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본격적인 폭염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발생하며, 땀띠부터 열사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경미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생
지난달 30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인체의 체온 조절에 부담을 줘 무더위로 인한 급성 건강 문제인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과도한 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군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온열질환(질병코드 T67)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만724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2년 1만5638명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의식장애, 장기손상 등을 일으키는 중증 응급질환으로,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병원 치료가 필수적이다. 온열질환은 신체가 충분히 열을 발산할 수 없을 때 체온 조절기능이 마비돼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학적 손상이다. 가볍게는 열부종(heat edema), 열발진(heat rash), 열경련(heat cramp), 열실신(heat syncope), 열경직(heat tetany)에서부터 심하게는 열탈진(heat exhaustion)과 생명에 치명적인 열사병(heat stroke, heat pyrexia)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열실신은 더운 환경에서 열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폭염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예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오츠카와 제주도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폭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물품도 제공하며, 지역 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 활동과 솔루션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따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민관이 협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여름철(5~9월)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도민들에게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성을 알리고, 시군 및 유관기관의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연평균 30%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전년 대비 6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에 출동이 집중됐다. 또한 전체 환자의 약 79%가 7월과 8월에 발생했으며, 5월과 9월에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온열질환 발생 기간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평년보다 빠른 폭염과 온열질환 증가에 대비해 국민들에게 건강 수칙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고열, 두통 등 증상을 보이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2025년 4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 높고, 일부 지역은 30℃를 넘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온열질환 위험이 커졌다. 특히 아동, 노인, 만성질환자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예방 수칙은 물 자주 마시기, 낮 12시부터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환경 유지,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이다. 개발원은 기상청과 협력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폭염 대응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형 건강 정보를 지원한다.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기존 5월 20일에서 5월 15일로 5일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과 보건소, 시·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공유한다.2024년에는 총 37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 수가 많았고, 실외 작업장에서의 발생이 두드러졌다.올해부터는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해 의료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
충북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 체계는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협력해 온열질환 환자의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건강 피해를 조기에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스템이다.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롯데칠성음료와 현대건설이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현대건설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온 환경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안전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폭염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및 특별 대응지침’에 기반하여 이뤄졌으며, 롯데칠성음료와 현대건설은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 내 체계적인 보건 관리와 수분 보충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롯데칠성음료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아이시스, 게토레이 등 음료를 지원하고, 근로자들에게 기초적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8.21일을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2023년 누적 환자 발생 수(2,818명)를 넘어서는 3,019명이 발생하였고,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된다는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하였다.* 온열질환 :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매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0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