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 ‘SOL 글로벌론’을 오늘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SOL 글로벌론’은 신한은행에서 최근 3개월 연속으로 급여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체류자격(E9, E7, F2, F5)을 충족해야 하며, 체류기간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대출 신청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향후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앱 ‘SOL Global’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거제시보건소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9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외국인 근로자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운동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낮 12시 40분까지 1시간 동안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러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15명이 참여하며, 전문 운동 강사의 지도로 음악과 함께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외국인 근로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신체활동 습관을
충북 영동군의 한 외국인 근로자가 언어 문제로 수술에 어려움을 겪던 중, 군청 공무원의 발 빠른 통역 지원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최근 영동병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응급 탈장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보호자나 통역인이 없어 수술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는 위기에 놓였다. 이에 병원 측은 영동군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고, 보건소는 즉시 우즈베크어가 가능한 김기욱 주무관(영동군청 재무과)을 현장에 급파했다.김 주무관은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서 정확한 통역을 제공하며, 수술 동의서 작성 등 관련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도록 도왔다. 해당 외국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하성영)는 지난 26일 거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명화)와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거제지역 내 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뇌심혈관계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 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3월 20일 개소 이후 매주 일요일 한국어 교육을 운영 중이며, 산업안전교육, 생활법률교육, 글로벌 봉사단 활동, 국가별 공동체 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 24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김해시와 협력해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심장내과, 산부인과, 치과 등 6개 진료과 의료진 29명을 파견해 총 350여 건의 건강 상담과 검진을 실시했다. 경희의료원과 KOFIH의 이동검진차량과 장비 지원도 더해져 현장 진료의 질을 높였다.현장에는 찌릉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도 참석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박병원 순천향서울병원 의료봉사단장은 “국내 거주 캄보디아 근로자의 건강권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5년 전 한국으로 일하려 왔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허가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자가 됐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붙잡힐까 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차에 그린닥터스의 국제진료소 이야기를 듣고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통역사까지 봉사하고 있어 진료받기가 너무도 편했습니다. (중국인 유 모씨)”“14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깨, 팔, 다리 등 온몸 근육통으로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어머니의 지인을 통해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를 소개받고 무사히 진료받았습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카라이)”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불법 체류...
경희대의료원 한마음봉사단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8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이날 진료봉사에는 경희대병원 홍승재 교수(류마티스내과), 김우식 교수(심장내과), 서현기 간호본부장, 송영규 총무팀장을 비롯한 한마음봉사단원과 봉사를 위해 자원한 경희의료원 의, 치, 한 병원 전공의와 간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베트남, 중국, 몽골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한방재활의학과, 치과 교정과, 보존과의 무료진료와 건강검진이 진행됐다.이번 진료봉사를 이끈 홍승재 교수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 한마디에 모두 기쁜 마음으로...
경희의료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국내 외국인근로자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으로 경희의료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 부터 2024년 2월 까지이다.경희의료원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자원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검진차량, 초음파검사기 등 의료기기 및 각종 의약품이...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인천광역시로부터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 시행의료기관으로 재지정되었다고 밝혔다.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은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각종 의료보장제도에 의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은 외국인근로자 및 그 배우자와 자녀, 국적취득 전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 난민 및 그 자녀, 노숙인 등으로서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