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삼첨판 역류증 환자의 우심방압과 폐동맥압을 심초음파만으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모델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박성지·양정훈·김지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온유 임상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기존보다 정확도를 높인 비침습 진단법을 제시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JAHA, IF 6.1)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삼첨판은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판막으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역류해 심장 기능 저하와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에는 심도자술이라는 침습적 검사가 필요했지만, 통증과 합병증 부담으로 진료 현장에서 널리 쓰기 어려웠다.대신 심초음파로 하대정맥 직경과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