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담배업계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개발원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담배 광고의 약 73%가 연령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편의점 1곳당 평균 28건의 담배 광고가 확인됐다.
또한, 브라질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질병 위험도와 가향 담배에 대한 규제 효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자의 심혈관·호흡기 질환 위험은 일반 담배 사용자와 큰 차이가 없으며, 전자담배 이중 사용자의 건강 위험은 오히려 더 높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개발원은 이와 함께 ‘ITC 리서치 브리프’, ‘담배규제 팩트시트’ 등 관련 간행물도 발간해 지자체와 금연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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