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전국 13개 간호대학에 레벨D 방호복 1만8000세트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춘 간호 인력 양성과 실습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병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다.

후원된 방호복은 코로나-19 대응 시 사용했던 장비로, 일부는 사용기한 임박에 따라 교육 및 실습 목적으로 제공됐다. 대상 간호대학은 경복대, 경북전문대, 나사렛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수원대, 안산대, 재능대, 한국교통대, 한세대, 한양대, 호원대, 화성의과학대 등 총 13곳이다.

방호복 후원물품 적재 모습 (서남병원 제공)
방호복 후원물품 적재 모습 (서남병원 제공)
표창해 병원장은 “공공병원으로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2020년부터 843일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져 왔다. 간호대학 관계자들도 "이번 후원이 감염병 대응 교육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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