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금융 선도, 무공해 교통수단 도입 프로젝트에 투입

[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오늘 밝혔다.

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시중은행 최초 4년 연속 기록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시중은행 최초 4년 연속 기록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뒤 이번까지 4년 연속 발행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해당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의 적합성 사전 검토를 거쳐야 하며, 사후보고 의무도 포함돼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이번 발행분은 한국표준협회의 적합성 검토를 통과한 ‘녹색부문 수송의 무공해 차량, 철도차량, 건설기계, 농업기계, 선박, 항공기, 자전거 도입’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경제활동 촉진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원받는 이차보전금액을 중소기업의 녹색여신 금리 우대에 활용, 녹색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확대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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