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이며, 목표 환자 102명 중 약 80%인 79명이 등록됐다. 특히, 등록 환자의 절반 이상(47명)이 아시아인으로 구성돼 인종별 치료 반응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환자의 약 70%는 기존 항섬유화제와 병용 치료 중이다.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임상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베르시포로신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며 글로벌 IPF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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