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 의과대학(UMass Chan) 유전세포의학과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인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귀 및 난치성 신경유전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과 임상연구 협력, 연구자 교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신경발달장애, 뇌전증성 뇌병증, 신경근육질환 등 중증 신경유전질환 치료를 위해 최신 유전자·세포 치료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치료 전략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전경, UMass Chan 전경 (서울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전경, UMass Chan 전경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정밀의료 기반의 임상·유전체 통합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설립 이후 희귀질환 진단, 유전자 치료제 연구,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 기술 이전,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정밀의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히 UMass Chan 내 Horae 유전자치료센터는 Tay-Sachs병, Canavan병 등 희귀 유전질환 유전자 치료 분야를 선도하며, 세계 최초의 인간 대상 Tay-Sachs병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채종희 교수는 “서울대병원의 임상·유전체 데이터와 UMass Chan의 첨단 유전자 치료 기술의 결합이 희귀 신경유전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정밀의료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연구뿐 아니라 실제 환자 치료에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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