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회를 맞는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6년 연속 참가하며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리고, 산업 내 협력 관계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개방형 미팅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살피고,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아울러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협력 등 다양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목표보다 빠르게 11종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고수익 신제품 4종(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제품 다양화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USA ‘기업 발표’ 세션에 처음 참가해 연구개발, 임상, 허가,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셀트리온의 독자적 역량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현황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공개해 신사업 부문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쌓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에 집중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 탐색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바이오USA에서 잠재 파트너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제약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도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간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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