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확대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가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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