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단일공(SP)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부분신장절제술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다공형(Xi) 로봇 시스템 및 복강경 수술과의 비교를 통해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제시했다.

단일공 수술의 평균 허혈시간은 13.5분으로, 다공형 시스템의 평균 19.5분 및 기존 문헌 평균인 22분보다 짧았다. 콘솔 시간은 SP 수술이 125분, 다공형 수술이 114분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병리학적 분석 결과, 단일공 및 다공형 수술 모두 절제 연에 종양이 남아 있는 사례는 없었으며(양성 절제연 0%), 모든 수술에서 전절제술로의 전환 없이 부분절제가 완료됐다.

최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험을 축적하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최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험을 축적하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이번 수술 대상 환자 중 약 75%는 실제 신장암으로 진단됐고, 나머지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양성 병변으로 확인됐다.

최중원 교수는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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