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 변이를 기존 검사법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낸다. 기존 FISH, Real-Time PCR은 일부 유전자만 검사 가능하지만, 이 알고리즘은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하며 기존 방식으로는 검출하지 못한 변이도 잡아낸다.
유전자 융합은 암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ALK, ROS1, NTRK, BCR-ABL 등 다양한 융합 유전자가 항암제 개발 대상이다. 엔젠바이오 알고리즘은 더 많은 변이를 검출하고 오진율을 낮춰 임상 진단 신뢰도를 높인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동남아 수출 확대에 맞춘 전략적 조치로, 기술 신뢰도와 고객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동남아 시장에서 2024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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