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베르니에스테틱스는 비수술 지방분해주사제 ‘MRC101’의 임상 2상 대상자 모집을 조기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MRC101의 첫 확증 임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본격화한다.

MRC101은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피하지방층 리모델링 및 콜라겐 재생 유도 효과까지 기대되는 차세대 비수술 지방분해제다. 앞선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용량별 반응을 확인한 바 있으며, 다양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다중 표적 치료제로의 개발도 추진 중이다.

베르니에스테틱스 관계자는 “기존 지방흡입이나 턱밑성형 같은 침습적 시술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수술 대안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MRC101은 환자 편의성과 효과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대상자 모집은 등록 직후 단기간 내 조기 마감됐다. 이는 제품 효능에 대한 기대감과 높은 참여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베르니에스테틱스 CI (㈜베르니에스테틱스 제공)
㈜베르니에스테틱스 CI (㈜베르니에스테틱스 제공)
정세영 이사는 “이번 2상은 단순한 유효성 검증을 넘어 국내 비수술 지방분해 치료의 기준을 새로 정립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인체 안전성과 작용 기전 관련 핵심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베르니에스테틱스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 MRC101의 국내 판권과 제조권을 확보했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에 더해, 에스테틱 제품군 확대를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MRC101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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