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감염 예방 백신 지원… 12~26세 여성 대상 확대

[Hinews 하이뉴스] 금산군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 암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금산군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군은 올해 주민등록상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사춘기 이전 또는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할 경우 예방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차상위계층 여성으로, 별도의 소득기준 확인이 필요하다.

금산군이 이번에 지원하는 백신은 HPV 4가 백신(가다실)이며, 연령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중앙의원과 우리소아과 등 금산군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일정과 접종 가능 여부는 금산군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조기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백신을 접종하면 향후 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보호자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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