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중심으로 자살 예방 안전망 확대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분야의 총 9개 기관이 참여해 고위험군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자살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교육 분야 협약기관인 수창초등학교는 지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감정 표현과 조절, 또래 관계 형성 등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아동의 생명존중 의식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목적으로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구보건소 황석선 소장은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일이 곧 자살률을 낮추고 주민의 정신건강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은 24시간 운영되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 전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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