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진은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결핵 고위험국가 출신 근로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에는 흉부 X-선 촬영과 AI 판독, 유소견자에 한해 객담 검사도 병행했다. 또, AI 골밀도 검사와 청력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협회는 4일 제주항에서 어선원 보건관리 실태 점검도 이어가며 공단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 있던 최만호 대한결핵협회 보건사업팀 팀장은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퇴치에 육해공 구분은 없다”며 “이번 협력은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두 기관의 강점이 더해진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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