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동주택 하자 판정 비율 업계 최저 수준 기록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4.06)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하자 판정 비율은 11.76%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평균치인 31.16%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의 성과라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27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10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입증받아 왔다. 이러한 성과를 개포우성7차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총 집결된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착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품질관리
삼성물산은 공정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품질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각 공정별 체크리스트를 세분화하고, 품질실명제를 도입해 시공의 책임과 점검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한다. 또 품질시연회를 열어 방수와 단열 등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감재는 국내외 전 생산지를 대상으로 품질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수입 자재의 경우 전문가가 직접 제조 라인을 점검해 성능, 친환경성, 인증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급 마감재일수록 사용 환경에 따라 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디자인보다 중요한 것은 검증된 내구성”이라며 “사전 품질관리가 명품 단지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래미안 고요안랩과 주거성능 연구소 등 전용 시설에서는 층간소음, 단열, 방음, 내구성, 친환경성 등 입주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실제 주거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검증하고 있다.
◇ 입주 이후 3년간 전담 A/S센터 운영
삼성물산은 ‘입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원칙 아래, 입주 후 3년간 전담 A/S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헤스티아’ 서비스는 단순 하자 보수를 넘어 고객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시간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헤스티아 2.0 모바일 앱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접수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 배정해 대응 속도를 높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산지 검증부터 공정·품질실명제, 실험 기반 고품질 설계, 입주 후 A/S까지 전 과정은 ‘신뢰받는 주거’를 만들기 위한 집요한 품질관리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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