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서 인수공통전염병 포함 8종 검사

[Hinews 하이뉴스]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오는 9월 13일과 14일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열리는 ‘2025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에서 반려동물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2025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에서 반려동물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2025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에서 반려동물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도 제공)

검사 항목은 개 브루셀라병, 심장사상충, 광견병(항체), 아나플라즈마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등 총 8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반려견이 감염될 경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검사는 행사장 내 동물위생시험소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하루 50마리씩 총 10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보호자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의사가 동의를 받아 혈액을 채취하고, 시험소 실험실에서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전화 또는 문자로 안내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110마리를 검사해 심장사상충 감염 1마리, 아나플라즈마병 감염 5마리, 광견병 예방접종이 필요한 11마리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이 적절한 치료와 예방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유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무료 질병 검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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