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 신고는 줄고 있지만, 해외여행 증가, 외식문화 변화, 반려동물 증가 등으로 드물고 희귀한 감염 사례가 다시 보고되고 있다.
최근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민물고기와 민물 달팽이를 덜 익혀 먹은 60대 여성에게서 10년 만에 확인된 ‘이전고환극구흡충’ 감염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기생충은 대장 내 점막에서 발견됐으며, 관련 연구는 미국 CDC의 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2024년 8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체크연구소는 “기생충 진단 역량을 통해 의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생충박물관 운영 등을 통해 위생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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