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골결손이 심한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은 고도의 정밀함과 계획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골반에서 뼈를 떼 와서 이식하는 큰 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디지털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CT 영상을 통해 임플란트 위치를 미리 결정하는 과정은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특히 오랜 기간 틀니를 사용한 환자들에게도 편안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는 임플란트 수술에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이나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최소 침습적 수술 기법과 디지털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다. 절개를 최소화하고 뼈 조직을 부드럽게 다루는 수술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다. 또한,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임플란트 선택과 꾸준한 유지 관리 역시 치료의 중요한 요소다.

빙정호 청주웰치과 원장
빙정호 청주웰치과 원장
사랑니 발치 시 신경 손상 예방은 무엇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사랑니는 신경과 밀접해 있어 주변 조직을 과도하게 건드리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조직 손상을 줄이고 사랑니를 부드럽게 분할해 발치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만약 신경 손상이 발생했다면 손상의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환자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사랑니 발치 후 부종은 가장 흔한 합병증이며, 수술 후 36시간 내에 붓기가 가장 심해진다. 이 시기 적절한 관리와 필요 시 병원 방문을 통한 소독이 빠른 회복에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의 질기고 딱딱한 식습관은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 속 작은 습관이 치아의 수명과 건강을 좌우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치아 외상 시 빠른 대응과 적절한 처치는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치아가 완전히 빠졌을 경우 1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골든타임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발육 단계에 맞춰 최대한 보존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며, 성인의 경우 빠른 수술적 처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환자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낸다.

(글 : 빙정호 청주웰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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